[聽聲音辨病證][목소리를 듣고 병증을 갈라내는 것]
[內經](陰陽應象大論篇 第五)曰 視喘息 聽音聲而知所苦.
내경에 “천식증(喘息證) 때 목소리를 듣고 고통스러워 하는 곳을 알 수 있다.
[又](脈要精微論篇 第十七)曰
中盛藏滿 氣勝傷恐者 聲如從室中言 是中氣之濕也.
또한 중초(中焦)가 성(盛)하고 5장이 실해서 기운이 왕성하나
무서워한 탓으로 상하면 목소리가 방 안에서 나는 소리같이 된다.
이것은 중기(中氣)에 습이 생겼기 때문이다”고 씌어 있다.
[靈樞]曰 病人語聲寂寂然 善驚呼者 骨節間病,
語聲喑喑然 不徹者 心膈間病. 語聲啾啾然 細而長者 頭中病.
영추에 “목소리가 조용하고 잘 놀라면서 소리치는 것은 뼈마디에 병이 있는 것이다.
말을 똑똑하게 하지 못하고 얼버무리는 것은 심격간(心膈間)에 병이 생겼기 때문이다.
말소리가 나직하고 가늘면서 길게 나오는 것은 머리 속에 병이 있는 것이다.
[又](五音五味 第六十五)曰 聞而知之 謂之聖.
목소리를 듣고 병을 아는 사람이 유능한 의사이다”고 씌어 있다.
[難經]曰 聞而知之者 聞其五音 以別其病.
假如 肝病則聲悲 肺病則聲促 心病則聲雄 脾病則聲慢 腎病則聲沈.
大腸病則聲長 小腸病則聲短 胃病則聲速 膽病則聲淸 膀胱病則聲微(回春).
난경에 “들어보고 병을 안다는 것은 5가지 소리를 듣고 병을 갈라낸다는 것이다.
가령 간(肝)의 병이면 목소리가 슬프게 나오고 폐(肺)의 병이면 목소리가 가쁘게
나오며 심(心)의 병이면 목소리가 궁글게[雄] 나오며 비(脾)의 병이면 목소리가
느리게 나오고 신(腎)의 병이면 목소리가 가라앉고 대장(大腸)의 병이면 목소리가
길게 나오며 소장(小腸)의 병이면 목소리가 짧게 나오고 위(胃)의 병이면 목소리가
빠르며 담(膽)의 병이면 목소리가 맑으며 방광(膀胱)의 병이면 목소리가 희미하다”고
씌어 있다[회춘].
[內經](脈要精微論篇 第十七)曰 聲合五音,
내경에 “목소리는 5가지 소리가 합쳐져 나오는 것이다”고 씌어 있다.
[入門]曰 金聲響 土聲濁 木聲長 水聲淸 火聲燥.
입문에 “쇳소리는 쟁쟁하고 흙소리는 흐리며 나무소리는 길고 

물소리는 맑으며 불소리는 조(燥)하다”고 씌어 있다.
土音 如居深瓮中言 濕勝則音聲 如從瓮中出 濕若中水也(東垣).
흙소리는 깊은 독 속에서 말하는 소리와 같다.
또한 습이 성하면 목소리가 독 속에서 울리는 소리 같으면서
물에 잦아드는 것같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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