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天師草還丹][장천사초환단]
此藥久服則身輕, 隨風而去, 如列子之乘虛.

若髮白者從根而黑, 如未白者永不白.

有不信者, 將藥柈飯, 與白猫, 吃一月卽黑.
地骨皮, 生地黃, 石菖蒲, 牛膝, 遠志, 兔絲子 酒煮.
右等分, 爲細末, 蜜丸梧子大, 每三五十丸, 空心溫酒, 或鹽湯送下.

修製忌鐵器及婦人雞犬見[海藏].
이 약을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져서 바람을 따라 움직이는 것이 마치

열자(列子)가 허공을 오르는 것 같다.

만약 머리카락이 센 사람은 뿌리부터 검어지고 아직 세지 않은 사람은 영원히 세지 않는다.

믿지 못하겠으면 이 약을 먹이에 섞어서 흰 고양이에게 한 달 동안 먹여보면 검게 될 것이다.
지골피, 생지황, 석창포, 우슬, 원지, 토사자(술에 삶은 것).
위의 약들을 같은 양으로 하여 곱게 가루내어 꿀로 반죽하여

오자대의 알약을 만들어 서른에서 쉰 알씩

빈속에 따뜻한 술로 먹거나 소금 끓인 물로 먹는다.

약을 만들 때 쇠붙이를 닿지 않게 하고 부인이나 닭, 개가 보지 못하게 한다(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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