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傳染法][불전염병]

 

凡瘟家 自生惡氣 聞之卽上泥丸 散入百脈 轉相傳染

若倉卒無藥 以香油抹鼻端 及以紙撚 探鼻嚔之爲佳(得效).

대체로 온역을 앓는 집에서는 나쁜 냄새가 나는데

그 냄새를 맡으면 곧 뇌수로 올라가고 온몸의 맥(脈)에 퍼져서 전염되게 된다.

이 때에 갑자기 약이 없으면 코끝에 참기름을 바르고

종이 심지로 콧구멍을 찔러 재채기를 하게 하는 것이 좋다[득효].

 

又雄黃末 水調 以筆濃蘸塗鼻竅中 雖與病人同床 亦不相染 初洗面後 及臨臥時 點之(得效).

또는 석웅황가루를 물에 타서 붓에 묻혀 콧구멍에 바르면 환자와 접촉해도 전염되지 않는데

아침에 세수한 다음에 잠잘 무렵에 바른다[득효].

 

凡入溫疫家 先令開啓門戶 以大鍋盛水二斗 置堂中心

取蘇合香元20丸煎之 其香能散疫氣.

凡病者 各飮一甌後 醫者 却入診視不致相染(得效).

온역을 앓는 집에 들어갈 때에는 먼저 문을 활짝 열어놓고 큰 가마에 2말 정도 되는 물을 두고

그 속에 소합향원 20알을 넣어 방 가운데서 달이게 한다.

그러면 그 향기가 온역기운을 흩어지게 한다.

그런 다음 모든 환자가 각각 1잔씩 마시게 한 뒤에 의사가 들어가 진찰하면 전염되지 않는다[득효].

 

凡入疫家 以紙撚蘸香油 幷雄黃 朱砂末 探入耳鼻內 最能辟穢毒之氣 遍滿鄕村 善用如意丹 亦妙(入門).

전염병을 앓는 집에 들어갈 때에는 종이심지에 참기름이나 석웅황가루, 주사가루를 묻혀

귓구멍이나 콧구멍에 바르면 더럽고 나쁜 냄새가 잘 없어진다.

온 마을에 두루 퍼졌을 때에는 여의단을 쓰는 것이 또한 좋다[입문].

 

凡入疫家 行動從容 左右而入

男子病穢氣 出於口 女人病穢氣 出於陰戶

其相對坐立之間 必須識 其向背 旣出以紙撚 探鼻中嚔 嚔爲佳(回春).

전염병을 앓는 집에 들어가서 행동할 때에는 환자의 왼쪽에서 조용하게 해야 한다. 

남자가 앓을 때에는 더러운 기운이 입에서 나오고 

여자가 앓을 때에는 더러운 기운이 음문에서 나온다. 

때문에 환자와 접촉할 때에는 반드시 이것을 고려하여 앉는 것이 좋다. 

그 다음 밖에 나와서는 종이심지로 콧구멍을 찔러 재채기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회춘]. 

 

雄黃丸最妙(易老).

또한 웅황환이 가장 좋다[역로]. 

 

傷寒熱病 傳染者 因聞大汗穢毒 以致傳染

故 聖惠方 曰 大汗出 則懸藥於門 解其穢毒 無使傷於人也

親屬 侍奉之人 勞役氣虛而爲變亂 何以知?

其傳染者 脈不浮是也, 治法 自汗者 蒼朮白虎湯,

無汗者 益元散合涼膈散 散熱而愈(類聚).

상한 열병이 전염되는 것은 땀이 푹 난 때에 나는 더러운 냄새를 맡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혜방에 땀이 푹 난 때에는 약을 문에 달아매서

더러운 독기가 흩어지게 하여 사람이 상하지 않게 하라고 쓴 것이다.

친척을 간호하던 사람이 지나치게 피로하여 기가 허해지면 전염되게 된다.

전염된 것을 어떻게 아는가.

그것은 맥(脈)이 부(浮)하지 않은 것으로 알 수 있다.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땀이 저절로 나는 데는 창출백호탕을 쓰고

땀이 나지 않는 데는 익원산에 양격산을 합하여 쓴다.

그러면 열이 내리면서 낫는다[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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