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송 농 원

傳尸勞瘵, 涌泉鍼三分瀉六吸, 有血可治, 無血必危.

豊隆治痰, 鍼入一寸瀉十吸. 丹田治氣喘, 鍼入三分補二呼. 已上[入門].
전시 노채증에는 용천혈에 서 푼 깊이로 침을 놓고 숨을 6번 들이쉬게 하여,

사(瀉)하여서 피가 나오면 치료할 수 있으나 피가 나오지 않으면 위험하다.

풍륭혈은 담을 치료하는 곳으로 한 치 깊이로 침을 놓고 숨을 10번 들이쉬게 하여 사하고,

단전은 기천(氣喘)을 치료하는 곳으로 서 푼 깊이로 침을 놓고 2번 내쉬게 하여 보한다(입문). 

勞瘵骨蒸, 或板齒乾燥, 大椎, 鳩尾 各灸二七壯.

又膏肓, 肺腧, 四花, 大椎等穴. 若灸之早, 百發百中.
노채, 골증 혹은 앞니가 마르는 데는 대추와 구미혈에 각각 열네 장씩 뜸을 뜬다.
또한 고황, 폐수, 사화, 대추혈 등에 서둘러 뜸을 뜨면 백발백중으로 효과가 있다.

骨蒸勞熱, 灸膏肓, 三里.
골증과 노채로 열이 날 때는 고황과 삼리에 뜸을 뜬다.

先一日點定腰眼穴, 至半夜子時交癸亥日期,

便灸七壯或九壯或十一壯, 尤妙.
其虫從大便出, 卽焚之[醫鑑].
하루 전날 요안혈에 점을 찍고 한밤중 자시에 계해일로 넘어가는 때를 기하여서

일곱 장이나 아홉 장 또는 열한 장 뜸을 뜨면 더욱 좋다.
충이 대변으로 나오면 바로 태워버린다(의감).

治勞瘵, 癸亥夜三更, 六神皆聚之時, 解去上體衣服,

於腰上兩傍微陷處, 謂之腰眼, 直身平立以筆點定, 然後上床,

合面而臥, 每灼小艾炷灸七壯, 虫或吐出或瀉下卽安, 名曰遇仙灸[得效].
노채를 치료하려면 계해일 밤 삼경, 즉 육신이 다 모이는 때 윗도리를 벗게 한 후

허리 위 양쪽 약간 들어간 곳(이곳을 요안혈이라고 한다)에 몸을 똑바로 세우고

붓으로 점을 찍은 후 침대에 올라가 얼굴을 바닥에 대고 엎드리게 하여

작은 뜸 봉에 불을 당겨 일곱 장씩 뜸을 뜨면 충이 토하여 나오거나

설사로 빠져나오면서 편안해지는데, 이것을 우선구라고 한다(득효).  

瘵虫居肺間, 蝕肺系, 故咯血聲嘶,

此所謂膏之上肓之下, 鍼之不到,

藥之不及, 宜早灸膏肓腧, 肺腧, 四花穴爲佳[入門]. 
노채충이 폐엽 사이에서 기생하며 폐계를 파먹으면 각혈하고 목이 쉰다.

이것은 고(膏)의 위와 황(肓)의 아래에 위치하여 침으로도 이르지 못하고

약으로도 미치지 못하니 서둘러 고황수, 폐수, 사화혈에 뜸을 떠야 한다(입문).

骨蒸傳尸勞瘵, 

宜早灸崔氏四花穴 詳見鍼灸,

晩則無及矣[入門].
골증, 전시 노채에는 반드시

최씨사화혈(자세한 것은 침구편에 나온다)에 서둘러 뜸을 떠야 한다.

늦으면 구할 방법이 없다(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