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傷寒陽厥][상한양궐]

 

陽厥者 初得病 必身熱 頭痛 外有陽證 至四五日 方發厥

厥至半日 却身熱 盖熱氣深 方能發厥 若微厥 却發熱者 熱深故也

其脈雖伏 按之滑者 爲裏熱 或飮水 或揚手擲足 或煩燥不得眠 大便秘 小便赤

外證 多昏憒 承氣湯方見上 傷寒裏證 白虎湯方見上 陽明形證用藥 隨證用之(活人).

양궐(陽厥)이 생긴 초기에는 몸에 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겉에는 양증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4-5일이 되면 손발이 싸늘해지고 한나절이 지나면 갑자기 몸에 열이 난다.

대체로 열이 심하면 곧 손발이 싸늘해진다.

손발이 약간 싸늘하면서도 열이 나는 것은 열이 심하기 때문이다.

맥은 복맥(伏脈)이나 꾹 누르면 활(滑)해지는 것은 속에 열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물을 마시거나 손발을 내저으며 번조해서 자지 못하고 대변이 굳으며 오줌이 벌겋다.

겉으로 보아서 정신이 혼미할 때에는 승기탕이나 백호탕을 증상에 맞게 써야 한다[활인].

 

下證 悉俱而見 四逆者 是因失下血氣不通 四肢便厥

醫不識 疑爲陰厥 便進熱藥 禍如反掌

大抵熱厥 雖脈沈伏而滑者 手雖冷 時復指爪溫 須承氣湯下之(活人).

설사시켜야 할 증상이 다 있으면서 팔다리가 싸늘한 것은

설사시켜야 할 시기를 놓쳐서 혈기가 잘 돌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의사가 잘 모르고 음궐(陰厥)로 오진한 다음 성질이 더운약을 쓴다면 매우 위험하게 된다.

대체로 열궐(熱厥) 때 맥이 침복(沈伏)하고 활(滑)하면 손은 싸늘하지만

때로 손톱이 따뜻해지는데 이때에는 승기탕으로 설사시켜야 한다[활인].

 

厥陰證 四肢逆冷 爪甲靑 脈沈疾 按之有力則爲陽 當下之 宜大承氣(海藏).

궐음증 때에 팔다리가 싸늘하고 손발톱이 퍼렇게 되며

맥이 침(沈)하면서 질(疾)한데 눌러 보면 힘이 있는 것은 양증(陽證)이다.

이때에는 대승기탕으로 설사시켜야 한다[해장].

 

陽厥者 未厥前 有頭痛 有身熱

陽邪深入 陷伏於內 而後發厥 微厥半日間 却又發熱

熱氣下行 則腹痛 下利 或便膿血 若不便血 則熱氣上行 必爲喉痺(入門).

양궐 때에도 손발이 싸늘해지기 전에 먼저 머리가 아프고 몸에 열이 나게 된다.

이것은 양사(陽邪)가 속에 깊이 침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손발이 싸늘한 것이다.

손발이 약간 싸늘하다가도 한나절이 지나면 갑자기 열이 난다.

열이 아래로 내려가면 배가 아프거나 설사하거나 혹 피고름이 섞인 대변을 본다.

만일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지 않으면 열기(熱氣)가 위로 올라가서 후비증(喉痺證)이 생긴다[입문].

 

傷寒 邪在三陽 則四肢熱 半表裏 及太陰 則邪漸入內 故四肢溫

至少陰厥 陰邪入深而陷 伏於內則四肢厥冷 然先由熱後厥者 傳經熱厥也

輕則四逆散 重則大柴胡湯 承氣湯二方並見上 傷寒裏證下之(入門).

상한 때 사기(邪氣)가 3양(三陽)에 있으면 팔다리가 달고

반표반리와 태음(太陰)으로 사기가 들어가면 팔다리가 따뜻해진다.

이 사기가 소음(少陰)과 궐음(厥陰)까지 깊이 들어가 잠복하게 되면 팔다리가 싸늘해진다.

그러나 먼저 팔다리가 달다가 후에 싸늘해지는 것은 전경(傳經)된 열궐(熱厥)이다.

경(輕)하면 사역산을 쓰고 중(重)하면 대시호탕이나 승기탕으로 설사시킨다[입문].

 

熱厥 脈沈伏而滑 頭上有汗 手掌溫 指梢亦溫 便宜下(入門).

열궐은 맥이 침복(沈伏)하면서 활(滑)하고 머리에서 땀이 나며

손바닥과 손가락 끝이 따뜻한데 이때에도 반드시 설사시키는 약을 써야 한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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