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禁者 足太陽膀胱經 爲諸陽之首 行身之後

風寒所傷 則宜汗 傳入本 則宜利小便 若下之太早 則變證百出 此一禁也.
족태양방광경(足太陽膀胱經)은 모든 양(陽)에서 첫째인데 몸의 뒤[身之後]로 지나갔다.

여기가 풍한(風寒)에 상(傷)했을 때에는 땀을 내야 하고

병이 방광(膀胱)에 올라갔을 때에는 오줌이 나가도록 해야 한다.

만일 너무 일찍이 설사시키면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긴다.

그러니 이것이 첫째로 금해야 할 것이다.
足陽明胃經 行身之前 病主腹脹滿 大便難 宜下之

若發汗利小便 爲重損津液 此二禁也.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은 몸의 앞[身之前]으로 지나갔는데

여기에 병이 생기면 주로 배가 불러 오르고 그득해지며 대변보기 힘들게 된다.

그러므로 이런 때에는 설사시켜야 한다.

이때에는 땀을 내거나 오줌을 나가게 하면 진액(津液)이 몹시 줄어들게 된다.

그러니 이것이 둘째로 금해야 할 것이다.
足少陽膽經 行身之側 病往來寒熱 口苦 胸脇痛 只宜和解.

且膽者 無出入道 下則犯太陽 汗則犯陽明 利小便則使生發之氣反陷入陰中 此三禁也.(東垣).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은 몸의 옆[身之側]으로 지나갔는데

여기에 병이 생기면 추웠다 열이 났다 하고 입이 쓰며 가슴과 옆구리가 아프다.

이때에는 화해(和解)시키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담(膽)에는 드나드는 길이 없으므로 설사시키면

병이 태양(太陽)으로 침범해 가고 땀을 내면 양명(陽明)으로 침범해 가며

오줌을 나가게 하면 생겨나던 기운이 음(陰)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그러니 이것이 셋째로 금해야 할 것이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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