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升降失常爲病][승강실상위병] 
凡頭面上病 皆百邪上攻 胸膈間病 皆百邪上衝 腸胃間病 皆百邪下流 而傳入

不然則血氣失升降之常 陽當升而不升 陰當降而不降 識病機括盡於此矣(入門).  
머리와 얼굴에 병이 생기는 것은

여러 가지 사기(邪氣)가 윗도리[上]에 침범했기 때문이고

가슴에 병이 생기는 것은

여러 가지 사기가 올려 치밀기 때문이며

장위(腸胃)에 병이 생기는 것은

여러 가지 사기가 아래로 내려갔기 때문이다.

이런 원인이 아니면 혈기(血氣)가 제대로 오르내리지 못하여

올라와야 할 양(陽)이 올라오지 못하거나

내려가야 할 음(陰)이 내려가지 못하여 생긴 것이다.

이것이 무슨 병인가를 아는 중요한 고리이다[입문].
陽病者 上行 極而下, 陰病者 下行 極而上,

上下必干中焦 於是三焦涸亂 內外氣塞(靈樞 內經太陰陽明論篇 第二十九).
양병(陽病)은 머리 끝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고 음병(陰病)은 발 끝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온다.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에는 반드시 중초(中焦)를 지나게 된다.

그러므로 3초(三焦)가 혼란되면 안팎으로 기가 막히게 된다[영추].
手之三陽 從手走頭, 足之三陽 從頭走足 是高能接下也.

足之三陰 從足走腹, 手之三陰 從腹走手 是下能趨上也.

故上下升降而爲和.
曰 天道下濟而光明 地道卑而上行.
難經曰 氣主煦之 升也 血主濡之 潤也.

夫唱則婦隨 血隨氣而上行 氣也者 寄于辛 用于寅 平朝始從中焦

注循天之紀 左旋至丑而終 晝夜通行五十度 周流八百一十丈(東垣).
팔[手]의 3양(三陽)경맥은 손에서 시작하여 머리로 갔고

다리의 3양경맥은 머리에서 시작하여 발로 갔다.

그러니 이것은 위[高]에 있는 것이 아래에 있는 것과 연결되었다는 말이다.

다리[足]의 3음경맥은 발에서 시작하여 배[腹]로 갔고

팔의 3음경맥은 배[腹]에서 시작하여 손으로 갔다.

그러니 이것은 아래에 있던 것이 능히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아래[下]에 있던 것이 능히 위[上]로 올라갈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위의 것과 아래의 것이 오르내리면서 서로 조화되게 된다.

주역에 “하늘의 기(氣)는 내려와서 맑게 하고

땅의 기는 낮은 곳에서부터 올라간다”고 씌어 있다.

난경에 “기는 덥게 하여 올라가게 하는 것을 주관하고

혈(血)은 축여 주어서 윤택하게 하는 것을 주관한다.

남편이 부르면 처가 따라가는 것처럼 혈(血)은 기(氣)를 따라 위로 올라간다.

기라는 것은 폐(肺)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새벽 3-5시경부터 작용하는데

이른 아침에 처음 중초(中焦)에서 시작하여

자연의 법칙을 따라 왼쪽으로 돌다가 새벽 1-3시경에 끝난다.

하룻동안에 50번을 돌므로 모두 810장을 돈다”고 씌어 있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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