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疝專主肝][산전주간]
疝專主肝經, 與腎經絶不相干[丹心].
산병은 오로지 간경(肝經)이 주관하고 신경(腎經)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단심).
疝痛屬足厥陰肝經也, 小腹亦肝經也,

故疝痛與小腹痛, 同一治法[綱目].
산통은 족궐음간경에 속하고 아랫배도 간경에 속하므로

산통과 아랫배가 아픈 것의 치료 방법은 같다(강목).
局方多以爲小腸氣膀胱氣腎氣者, 亦自其標本而言, 其實主於肝也.

盖肝脈環陰器, 而上入小腸, 又肝腎皆屬於下, 與衝任督脈相附.

腎與膀胱爲藏府, 其氣相通, 運爲外腎, 系於睾丸.

此三經相連相會.

然肝主筋, 睾丸雖名外腎, 非厥陰環而引之, 則與玉莖無由伸縮.

在女子則爲簒戶 陰門也.

靈樞云, 邪在小腸, 連睾系屬於腎, 貫肝絡肺心系, 氣盛厥逆,

上衝腸胃, 熏肝, 散於肓, 結於臍, 惟取厥陰以下之, 亦以厥陰爲主也[入門].
국방에서 산(疝)을 대부분 소장기, 방광기, 신기라고 본 것도

그 표(標)와 본(本)에 따라 말한 것이나 사실은 간에서 주관한다.

간맥은 음기(陰器)를 빙 돌아 위로 소장으로 들어가며,

간과 신(腎)은 모두 하초에 속하여 충맥, 임맥, 독맥과 서로 붙어 있다.

신과 방광은 장(藏)과 부(府)로서 그 기운이 서로 통하고 외신(外腎)으로 운행되어 고

환으로 이어진다. 이 세 경락은 서로 이어지고 서로 모인다.

그러나 간이 근(筋)을 주관하므로, 고환을 비록 외신이라고 하지만

궐음경이 빙 돌아서 이를 당기지 않으면 음경과 함께 늘어났다 오므라들었다 하지 못한다.

여자에게 있어서는 찬호(음문이다)에 해당된다.

영추에서는 "사기가 소장에 있는데 소장은 고계(睾系)로 이어지고

신에 속하였다가 간을 통과하여 폐와 심계를 얽는데,

소장의 사기가 너무 왕성해지면 거꾸로 치밀어 창자와 위(胃)를 위로 치받아

간의 기를 찌고 명치로 흩어졌다가 배꼽에서 뭉치므로 오로지 궐음경을 취하여

아래로 내려준다"고 하였는데, 역시 궐음경을 위주로 삼은 것이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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