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筋急筋緩][근급근완]
內經曰, 濕熱不攘, 大筋緛短, 小筋弛長, 緛短爲拘, 弛長爲痿. 註

曰, 大筋受熱, 則縮而短, 小筋得濕, 則引而長.

縮短, 故拘攣而不伸, 引長, 故痿弱而無力.
내경에서는 "습열이 없어지지 않으면 큰 근은 쪼그라들고[緛短] 작은 근은 늘어지는데,

쪼그라들면 '구(拘)'가 되고, 늘어지면 '위(痿)'가 된다"고 하였다.

왕빙의 주에서는 큰 근이 열을 받으면 쪼그라들어 짧아지고

작은 근이 습을 받으면 늘어져서 길어진다.

쪼그라들기 때문에 당기면서 경련이 생겨 펴지를 못하고,

늘어지기 때문에 시들시들해져 근에 힘이 없다"고 하였다.
靈樞曰, 筋之病, 寒則反折筋急, 熱則筋弛縱不收, 陰痿不用,

寒急用燔鍼, 熱弛, 無用燔鍼.
영추에서는 "근병이 찬 기운에 의하여 생기면 근이 당기며,

열에 의하여 생기면 근이 늘어져 수축하지 못하고 생식기가 늘어져 쓸 수가 없다.

찬 기운 때문에 당기는 데는 뜨겁게 달군 침을 쓰고,

열 때문에 늘어진 데는 달군 침을 쓰지 말라"고 하였다.
脈不榮, 則筋急.

仲景云, 血虛則筋急, 此皆血脈不榮於筋而成變.

故丹溪治攣, 用四物湯 方見血門 加減,

本事方, 治筋急, 用養血地黃元, 盖本乎此也[綱目].
맥이 근에 혈(血)을 대주지 못하면 근이 당긴다.

장기는 "혈이 허하면 근이 당긴다"고 하였는데,

이는 모두 혈맥이 근에 혈을 대주지 못하여 경련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주진형은 경련을 치료하는 데에 사물탕(처방은 혈문)에 가감하여 치료하였고,

보제본사방에서는 근이 당기는 것을 양혈지황원으로 치료하였는데,

이는 모두 이런 원리에 바탕을 둔 것이다(강목).
寒則筋急, 熱則筋縮, 急因於堅强, 縮因於短促.

若受濕則弛, 弛因於寬而長.

盖受寒使人筋急, 受熱使人筋攣.

若但熱而不曾受寒, 亦使人筋緩.

若受濕, 則又引長無力也[得效].
추우면 근이 당기고[急] 뜨거우면 근이 쪼그라든다[縮].

당기는 것은 근이 단단하고 강해졌기 때문이며,

쪼그라드는 것은 근이 짧아졌기 때문이다.

근은 습을 받으면 늘어지는데, 늘어지는 것은 근이 퍼지고 늘어나기 때문이다.

찬 기운을 받으면 근이 당기고 열을 받으면 근이 떨린다.

만약 열만 받고 찬 기운을 받지 않았어도 근은 늘어진다.

만약 습을 받으면 또한 근이 늘어져 힘이 없게 된다(득효).
酒煮木瓜粥, 裹筋急痛處, 佳[綱目].

주자모과죽으로 근이 당기고 아픈 곳을 싸매면 좋다(강목).

金絲膏, 主風濕筋寒諸病, 可外貼之 方見丹心.

금사고는 풍습과 근이 찬 기운을 받은 모든 병을 다스리는데, 겉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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