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相類脈][상유맥]
浮與芤相類 浮則不端, 芤則中斷.
弦與緊相類 弦如弓弦, 緊如轉索.
滑與數相類 滑往來流利, 數一息六至.
牢與實相類 牢沈而有力, 實浮而有力.
沈與伏相類 沈重手乃得, 伏着骨乃得.
微與瀒相類 微脈如毛, 瀒則細遲.
軟與弱相類 軟則浮細, 弱則沈細.
緩與遲相類 緩脈少駃, 遲則尤緩.
又曰, 浮似虛 輕手爲浮, 無力爲虛.
滑似動 滑度三關, 動只在一處[三因].
부맥과 규맥은 서로 비슷하다
부맥은 상중하가 끊어지지 않지만 규맥은 가운데에서 맥이 뛰지 않는다.
현맥과 긴맥은 서로 비슷하다
현맥은 굵기가 활시위 같지만 긴맥은 꼬아놓은 새끼줄 같다.
활맥과 삭맥은 서로 비슷하다
활맥은 맥이 오가는 것이 매끄럽지만 삭맥은 한 번 숨쉴 때 여섯 번 뛴다.
뇌맥과 실맥은 서로 비슷하다
뇌맥은 가라앉아 있으면서 힘이 있지만 실맥은 떠 있으면서 힘이 있다.
침맥과 복맥은 서로 비슷하다
침맥은 꾹 눌러야 잡을 수 있지만 복맥은 뼈까지 가야 잡을 수 있다.
미맥과 삽맥은 서로 비슷하다
미맥은 터럭처럼 가늘고 삽맥은 가늘지만 느리다.
연맥과 약맥은 서로 비슷하다
연맥은 떠 있으면서 가늘지만 약맥은 가라앉아 있으면서 가늘다.
완맥과 지맥은 서로 비슷하다
완맥은 약간 빠르고 지맥은 약간 느리다.
또 어떤 곳에서는 "부맥은 허맥과 비슷하고
가볍게 손을 올려서 잡은 맥은 부맥이지만 힘이 없으면 허맥이다,
활맥과 동맥이 비슷하다.
활맥은 삼관[寸關尺]에 나타나지만 동맥은 한 부분[關]에서만 뛴다)"고 하였다(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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