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結核久成巖][결핵구성암]
婦人憂怒抑鬱, 時日積累, 脾氣消沮,
肝氣橫逆, 遂成隱核, 如鱉碁子, 不痛不痒, 十數年後方爲瘡陷.
名曰巖, 以其瘡形嵌凹似巖穴也, 不可治矣.
若於始作, 便能消釋病根, 使心淸神安, 然後施之.
治法亦有可安之理[丹心].
부인이 근심과 화를 풀지 못하여 여러 날 쌓이면 비기가 약해지고
간기가 제멋대로 뻗쳐서 바둑알만한 멍울이 속에 생겨 아프지도 않고 가렵지도 않다가
10여 년이 지나 마침내 창(瘡)이 되어 푹 꺼진다.
이것을 내암이라고 하는데,
그 창의 모양은 오목하여 바위에 난 구멍 같은데 치료할 수 없다.
처음 생겼을 때는 바로 병의 뿌리를 없앨 수 있는데,
심(心)을 맑게 하고 신(神)을 편안히 한 다음에 치료한다.
치료 방법에도 마음을 안정시키는 이치가 있다(단심).
婦人積傷憂怒, 乳房結核, 不痛不痒.
五七年後, 外腫紫黑, 內漸潰爛, 名曰乳巖, 滴盡氣血, 方死.
急用十六味流氣飮, 及單煮靑皮湯.
虛者, 只用淸肝解鬱湯, 淸心靜養, 庶可苟延歲月[入門].
부인이 근심과 화가 쌓여 상하면 젖에 멍울이 생기는데, 아프지도 않고 가렵지도 않다.
5년에서 7년 후 겉으로 검붉게 붓고 속으로 점점 터져 허는 것을 유암(乳巖)이라고 하는데,
이는 기혈이 모두 없어진 것이니 마침내 죽게 된다.
십육미류기음과 단자청피탕을 급히 먹인다.
허하면 오직 청간해울탕을 써서 심을 맑게 하고 고요히 북돋으면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입문).
巖初, 宜多服踈氣行血之藥, 須情思如意, 則可愈.
此疾多生於憂鬱積忿, 中年婦人, 未破者, 尙可治, 成瘡者, 終不可治[正傳].
내암 초기에는 대개 기를 풀어주고 혈을 돌려주는 약을 쓰면서
마음을 편하게 해주면 나을 수 있다.
이 병은 대개 근심이 뭉치고 성냄이 쌓여서 생기는데,
중년의 부인에게서 아직 터지지 않았을 때는 치료할 수 있으나
창이 생기면 결국 치료할 수 없다(정전).
乳房結核, 宜芷貝散, 橘葉散.
젖에 멍울이 생긴 데는 지패산이나 귤엽산을 쓴다.
一婦年六十, 性急多妬, 忽左乳結一核, 大如碁子不痛.
卽以人蔘湯, 調靑皮甘草末, 入薑汁, 細細呷, 一日夜五六次, 至六七日消矣[丹心].
어떤 부인의 나이가 육십인데 성미가 급하고 질투가 많더니
갑자기 왼쪽 젖에 바둑알만한 멍울 하나가 생겼는데 아프지는 않았다.
인삼탕에 청피와 감초 가루를 타고 생강즙을 넣어 조금씩 마시기를
하룻밤에 대여섯 번씩 예닐곱 날을 하였더니 없어졌다(단심).
一婦性躁, 難於後姑, 乳生隱核.
以單煮靑皮湯, 間以加減四物湯, 加行經絡之劑, 治兩月而安.
此皆巖始起之證, 故易愈[丹心].
어떤 부인이 성미가 급한데 새 시어머니에게 괴롭힘을 당하더니 젖 속에 멍울이 생겼다.
단자청피탕과 사이사이 가감사물탕에 경락을 잘 돌게 하는
약을 더 넣은 것으로 두 달을 치료하니 좋아졌다.
이것은 내암이 이제 막 생기는 증세라서 쉽게 나은 것이다(단심).
巖初起, 急用葱白寸許, 半夏大一枚, 擣爛爲丸, 芡實大, 綿裹.
如患左乳塞右鼻, 患右乳塞左鼻, 二宿而消[入門].
내암이 처음 생기면 급히 총백 한 토막과 반하 큰 것 한 개를 문드러지게 짓찧어
감실대의 알약을 만들어 솜으로 싸서 왼쪽 젖이 아프면 오른쪽 코를 막고,
오른쪽 젖이 아프면 왼쪽 코를 막아 이틀 밤을 지내면 없어진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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