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視唇舌占病][시진설점병]  
脾肺病久, 則虛而唇白.

脾者, 肺之母, 母子皆虛, 不能相營, 故名曰怯.

脾主唇, 唇白而光澤者吉, 白如枯骨者死[錢乙].
비(脾)와 폐(肺)의 병이 오래되면 허해져 입술이 창백하다.

비[土]는 폐[金]의 어미[母]로, 어미와 자식이 모두 허하면

서로 도와주지 못하므로 이를 '겁'이라고 하였다.

비는 입술을 주관하는데, 입술이 하얗고 윤택이 있으면

예후가 좋고 마른 뼈같이 희면 죽는다(전을).
血氣虛怯爲冷所乘, 則唇靑, 又額黑唇靑, 爲寒[錢乙].
혈기가 허한 틈을 타 찬 기운이 침입하면 입술이 퍼레지고,

이마가 검고 입술이 퍼레지는 것은 한(寒) 때문이다(전을).
足太陰氣絶則唇反, 唇反者死.

唇者肉之本, 唇反者肉先死也[靈樞].
족태음경의 기가 끊어지면 입술이 뒤집어지고 입술이 뒤집어지면 죽는다.
입술은 살[肉]의 근본이므로 입술이 뒤집어지는 것은 살이 먼저 죽은 것이다(영추).
舌卷而短, 若唇靑卵縮者, 必死, 肝絶故也[綱目].
혀가 말려 오그라들었는데 입술이 퍼레지고 음낭이 오그라들면 반드시 죽는다.

그것은 간의 기가 끊어졌기 때문이다(강목).
傷寒熱病, 口如魚口, 不能復閉, 而氣出多, 不反者, 死[扁鵲].
상한열병에 입이 물고기 입처럼 되어 다시 다물 수가 없으면

숨을 내쉬기만 하고 들이마실 수 없게 되어 죽는다(편작).
病人口張者, 三日死[扁鵲].
환자의 입이 벌어져 있으면 3일 만에 죽는다(편작).
病人唇反, 人中滿者, 死[扁鵲].
환자의 입술이 뒤집어지고 인중이 부어 편평해지면 죽는다(편작).
舌本爛, 熱不止者, 逆[得效].
혀뿌리가 문드러지고 열이 내리지 않으면 역증(逆症)이다(득효).
唇口俱腫赤者, 是熱極也.

唇口俱靑黑者, 寒極也[回春].
입술과 입이 벌겋게 붓는 것은 열이 극심한 것이고,

입술과 입이 검푸른 것은 한(寒)이 극심한 것이다(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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