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舌長舌短][설장설단]
舌吐不收, 名曰陽强, 舌縮不能言, 名曰陰强[醫鑑].
혀가 나와서 거둬들이지 못하는 것을 양강(陽强)이라 하고,
혀가 오그라들어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음강(陰强)이라고 한다(의감).
傷寒熱病後, 犯房得病, 名曰陰陽易, 舌出數寸而死[仲景].
상한열병을 앓고 난 후 성교를 하여 생긴 병을 음양역(陰陽易)이라고 하는데,
혀가 몇 치 정도 나오면 죽는다(중경).
傷寒熱病後, 舌出寸餘, 累日不收,
以片腦爲末, 糝舌上, 應手而縮, 須用五錢, 方愈[醫說].
상한열병을 앓고 난 후 혀가 몇 치 남짓 나와 수일이 지나도 들어가지 않을 때는
편뇌를 가루내어 손으로 혀 위에 바르면 바르는 대로 들어가는데, 닷 돈 정도 써야 낫는다(의설).
一婦, 因產子, 舌出不能收,
周眞見之, 以朱砂傅其舌, 令作產子狀, 以兩女扶掖之,
乃于壁外置瓦盆, 墮地作聲, 聲聞而舌收矣[入門].
한 부인이 아이를 낳은 후 혀가 나와 들어가지 않았다.
주진이 이를 보고서 주사를 혀에 바르고 아이 낳는 자세를 취하게 한 후
두 여자에게 부축하게 하였다.
그리고 방 밖에서 도자기로 만든 그릇을 땅에 떨어뜨려 소리나게 하였는데
그 소리를 듣고 혀가 들어갔다(입문).
足厥陰氣絶, 則舌卷而短.
厥陰者, 肝也, 肝主筋, 聚于陰器, 而絡于舌本.
故肝絶, 則舌卷卵縮[靈樞].
족궐음경의 기(氣)가 끊어지면 혀가 말리고 오그라든다.
궐음경은 간(肝)으로, 간은 힘줄[筋]을 주관하여 성기에 모이고
그 경락은 혀뿌리를 얽어매고[絡] 있다.
따라서 간의 기가 끊어지면 혀가 말리고 음낭이 오그라든다(영추).
舌者, 心之官, 心病者, 舌卷而短[靈樞].
혀는 심(心)의 일을 맡아보는 곳으로, 심에 병이 들면 혀가 말려서 오그라든다(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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