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鼻齄][비사]
鼻齄者, 鼻之準頭紅也.

甚則紫黑, 酒客多有之, 因血熱入肺, 鬱久, 則血凝濁而色赤.

或有不飮酒而紅者, 名曰肺風瘡, 亦是血熱入肺.

俱宜淸血四物湯, 兼服梔子仁丸.

外用硫黃散[入門].

비사(鼻齄)란 코끝이 붉은 것이다.

심하면 자흑색이 되며 술꾼에게 많다.

혈열(血熱)이 폐(肺)로 들어가서 오랫동안 몰려 있으면 혈이 엉겨 탁하게 되며 색이 붉어진다.

또 술을 먹지 않았는데도 코가 붉어지는 것을 폐풍창(肺風瘡)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혈열이 폐로 들어간 것이다.

모두 청혈사물탕을 쓰며, 치자인환을 함께 먹는다.

외용으로는 유황산을 쓴다(입문).
肺之爲藏, 其位高, 其體脆, 性惡寒, 又惡熱,

是故, 好飮熱酒者, 始則傷于肺, 藏鬱熱, 久則見於外, 而爲鼻齄準赤之候.

得熱則紅, 得寒則黑[正傳].

폐라는 장기는 오장 중에서 그 위치가 제일 높고

그 몸체는 연약하며 성질은 찬 것을 싫어하고 열도 싫어하므로

뜨거운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처음에는 폐가 상하여 몰린 열이 숨어 있다가

오래되면 밖으로 드러나서 코끝이 붉어지는 증상이 생긴다.

열을 받으면 붉어지고 찬 기운을 받으면 검어진다(정전).

酒齄鼻, 乃熱血入肺[正傳].

주사비(酒齄鼻)는 혈열이 폐로 들어간 것이다(정전).

酒齄鼻, 及肺風瘡, 以白龍丸, 逐日洗面, 常服龍虎丹, 半月瑩潔[直指].

주사비와 폐풍창은 백룡환으로 매일 얼굴을 씻고

늘 용호단을 먹으면 15일 만에 옥같이 깨끗해진다(직지).

酒齄, 宜凌霄花散, 參歸丸.

주사비는 능소화산이나 삼귀환을 쓴다.

肺風瘡, 宜肺風丸, 升麻湯, 淸肺飮子, 一方.

폐풍창에는 폐풍환, 승마탕, 청폐음자와 다른 처방[搽鼻去紅方]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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