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汗][무한]
汗者, 血之異名.
故靈樞曰, 奪血者, 無汗. 奪汗者, 無血.
땀은 혈(血)의 다른 이름이다.
그러므로 영추에서는 "피를 몹시 흘리면 땀이 나지 않고,
땀을 몹시 흘리면 혈이 없어지게 된다"고 하였다.
盛夏浴食無汗, 爲表實. 表實者, 無汗[丹溪].
한여름에 목욕을 하거나 음식을 먹어도 땀이 나지 않으면 표가 실한 것이다.
표가 실하면 땀이 나지 않는다(단계).
三陽實三陰虛, 汗不出. 三陰實三陽虛, 汗不止[直指].
삼양(三陽)이 실하고 삼음(三陰)이 허하면 땀이 나지 않고,
삼음이 실하고 삼양이 허하면 땀이 쉬지 않고 난다(직지).
眞氣已虧, 胃中火盛, 則汗出不休.
胃中眞氣已竭, 若陰火已衰, 則無汗反燥, 乃陰陽俱衰.
四時無汗, 其形不久[東垣].
진기(眞氣)가 이미 부족해지고 위(胃) 속의 화(火)가 성하면 땀이 쉬지 않고 난다.
위 속의 진기가 이미 모두 없어졌는데
음화(陰火)까지 쇠약해지면 땀이 나지 않고 오히려 건조해진다.
이는 음양이 모두 쇠약해진 것이다.
사시사철 늘 땀이 나지 않으면 오래 살지 못한다(동원).
傷寒陰證皆無汗 詳見寒門.
상한병의 음증(陰證)에서는 모두 땀이 나지 않는다(자세한 것은 한문에 있다).
陽氣有餘, 爲身熱無汗, 陰氣有餘, 爲多汗身寒.
陰陽有餘, 則無汗而寒[內經].
양기(陽氣)가 넘쳐 남으면 몸에 열이 나고 땀이 나지 않는다.
음기(陰氣)가 넘쳐 남으면 땀을 많이 흘리고 몸은 차다.
음양이 모두 넘쳐 남으면 땀이 나지 않고 몸이 차다(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