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爲諸病][기위제병]
丹溪曰, 周流乎一身以爲生者, 氣也.

苟內無所傷, 外無所感, 何氣病之有哉.

今者, 冷氣滯氣逆氣上氣, 皆是肺受火邪, 氣得炎上之化,

有升無降, 熏蒸淸道, 甚而轉成劇病,

局方例用辛香燥熱之劑, 是以火濟火也.
단계는 "온몸을 돌아서 사람을 살리는 것이 기(氣)이다.

진실로 칠정(七情)으로 속을 상하지 않고 밖으로부터 외사(外邪)를 받지 않는다면

어찌 기병(氣病)이 있을 수 있겠는가.

냉기(冷氣), 체기(滯氣), 역기(逆氣), 상기(上氣)는

모두 폐가 화사(火邪)를 받고 기가 타올라서 변화한 증상으로,

기가 오르기만 하고 내려가지 않고 청도(淸道)를 훈증(熏蒸)하여 심하면 극(劇)한 병이 된다.

국방에서 신향조열(辛香燥熱)한 약을 사용한 것은

화(火)로써 화(火)를 다스린 것이다"라고 하였다.

張子和曰, 諸病皆生於氣, 諸痛皆因於氣.
回春曰, 風傷氣者, 爲疼痛.

寒傷氣者, 爲戰慄, 暑傷氣者, 爲熱悶, 濕傷氣者, 爲腫滿, 燥傷氣者, 爲閉結.

장자화는 "모든 병은 기에서 생기며 모든 통증은 기로 말미암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회춘에서는 "풍(風)으로 기를 상하면 동통(疼痛)이 생기고,

한(寒)으로 기를 상하면 전율(戰慄)이 생기고,

서(暑)로 기를 상하면 열민(熱悶)이 생기며,

습(濕)으로 기를 상하면 종만(腫滿)이 생기며,

조(燥)로 기를 상하면 폐결(閉結)이 생긴다"고 하였다.


序例曰, 人生氣中, 如魚在水, 水濁則魚瘦, 氣昏則人病.

邪氣之傷人, 最爲深重.

經絡旣受此氣, 傳入藏府, 隨其虛實冷熱, 結以成病, 病又相生, 故流變遂廣矣.

서례에서는 "물고기는 물에서 살듯이 사람은 기 속에서 살며,

물이 탁하면 물고기가 마르듯이 기가 혼란스러우면 사람은 병이 생긴다.

사기가 사람을 손상시키는 것은 매우 심중하다.

경락이 이미 이 사기를 받아 장부에 전하여 들어가게 되면

그 장부의 허실과 한열에 따라 병이 형성되며,

병은 또한 서로 변화를 미쳐 다른 병을 만드니 그 변화가 매우 광범위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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