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胡涿][호유 / 고수]
性溫(一云平)味辛微毒消穀通小腸氣通心竅療沙疹豌豆瘡不出
성질이 따뜻하고[溫](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며[辛] 독이 약간 있다.
음식이 소화되게 하고 소장기(小腸氣)와 심규(心竅)를 통하게 하며
홍역 때 꽃과 마마 때 구슬이 잘 돋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生園圃中人多生食亦是糨菜久食損人精神令多忘發腋臭
밭에 심는다. 대체로 생것을 먹는다. 고수도 역시 냄새가 나는 채소이다.
오랫동안 먹으면 정신이 나빠지고 잊어버리기를 잘한다.
그리고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게 된다.
北方人避石勒諱胡號爲[香涿][本草]
북쪽 사람들은 남북조시대 후조의 왕 석륵(石勒)의 이름이 호(胡)이므로
그것을 피하느라고 이 채소의 이름을 향유(香 )라고 하였다[본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