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蓼實][요실 / 여뀌씨]
性冷味辛無毒
歸鼻除腎氣明目下水氣療癰瘍通五藏壅氣
성질이 차고[冷]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이 약 기운은 코로 들어간다.
신(腎)에 있는 사기를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습기를 내린다.
옹종, 창양을 치료하며 5장에 몰린 기를 통하게 한다.
蓼水草也多生水澤中
有紫蓼赤蓼靑蓼香蓼馬蓼水蓼木蓼等七種
惟紫蓼香蓼靑蓼爲人所食葉俱小狹
여뀌는 물에서 자라는 풀인데 대체로 못에서 자란다.
여뀌에는 자료(紫蓼), 적료(赤蓼), 청료(靑蓼), 향료(香蓼),
마료(馬蓼), 수료(水蓼), 목료(木蓼) 등 7가지가 있다.
그 가운데서 오직 자료, 향료, 청료만을 먹을 수 있는데 잎은 다 작고 좁다.
多食吐水損陽氣發心痛
많이 먹으면 물을 토하게 되고 양기가 상하며 가슴이 아프다.
諸蓼花皆紅白子皆赤黑
모든 여뀌의 꽃은 다 붉고 희며 씨는 다 검붉다.
春初取蓼實以葫蘆盛水浸濕高掛於火上晝夜使煖遂生紅芽
取以爲蔬以備五辛盤[本草]
초봄에 여뀌씨를 받아 바가지에 담고 물을 뿌리면서 불 위에 높이 걸어 놓고
밤낮으로 덥히면 드디어 붉은 싹이 돋아난다.
이것으로 나물을 하여 양념을 쳐서 밥상에 차려 놓는다[본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