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灸法][구법] [뜸뜨는 방법]
治病大法 冬宜溫 及灸(仲景).
병을 치료하는 데서 일반적으로
겨울에는 덥게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뜸을 뜨는 것이다[중경].
凡病藥之不及 沈漬不到 必須灸之(入門).
모든 병에 약과 침으로 낫지 않는 것은 반드시 뜸을 떠야 한다[입문].
靈樞曰“陷下則灸之”
東垣云“陷下者皮毛 不任風寒 知陽氣下陷也.
영추에 처져 내려가는 데는 뜸을 뜨라고 하였는데
동원은 처져 내려간다는 것을 피모(皮毛)가 풍한을 이겨내지 못하여
양기가 처져 내려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였다.
又曰 陷下則徒灸之,徒灸謂不鍼只灸也(綱目).
또 처져 내려가면 뜸만 뜨라고 하였는데 뜸만 뜬다는 것은
침을 놓지 않고 뜸만 뜬다는 것을 말한다[강목].
經云 陷下則灸之者 天地間無他 惟陰與陽 二氣而已,
陽在外 在上, 陰在內 在下,
今言[陷下]者, 養氣下陷, 入陰血之中 是陰反居其上而覆其陽
脈證俱見 寒在外者則灸之.
[內經]云 “北方之人 宜灸焫” 爲冬寒 大旺伏陽在內 皆宜灸之(東垣).
내경에 “처져 내려가면[陷下] 뜸을 뜨라”고 한 것은
하늘과 땅 사이에는 오직 음과 양의 두 기만 있는데
양은 겉에 있고 위에 있으며 음은 속에 있고 아래에 있다.
이제 말한 아래로 처져 내려간다는 것은 양기가 아래로 처져 내려가
음혈(陰血) 속으로 들어가면, 음이 오히려 위로 올라가서
양기를 덮어 맥과 증상이 다 찬기운[寒]이 겉에 있는 것처럼 나타나는데
이것을 말한 것이다.
이때에는 뜸을 떠야 한다.
내경에 “북쪽지방의 사람들은 뜸을 뜨는 것이 좋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겨울에 몹시 추운 곳이므로 양기가 속에 잠복되어 있기 때문이어서
다 뜸을 뜨는 것이 좋다[동원].
虛者灸之 使火氣以助元陽也 實者灸之 使實邪隨火氣而發散也.
寒者灸之 使其氣之復溫也.
熱者灸之 引鬱熱之氣外發火就燥之義也(入門).
허약한 사람에게는 뜸을 떠서 화기(火氣)가 원양(元陽)을 도와주게 하며
실(實)한 사람에게는 뜸을 떠서 실한 사기(邪氣)가 화기를 따라 퍼져 나가게 해야 한다.
한증(寒證)에는 뜸을 떠서 그 기를 다시 덥게 해야 하며 열증(熱證)에는
뜸을 떠서 몰린 열기를 밖으로 퍼져 나가게 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은 다 불은 마른 것[燥]을 주관하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입문].
頭面 諸陽之會 胸膈二火之地 不宜多灸 背腹雖云多灸
陰虛有火者不宜 惟四肢穴最妙(入門).
머리와 얼굴은 모든 양이 모이는 곳이며 가슴은 소음군화와 소양상화가 있는
곳이므로 많이 뜨는 것은 좋지 못하고 잔등과 배에는 비록 많이 뜬다고 하나
음(陰)이 허(虛)하고 화(火)가 있는 사람은 좋지 못하며
다만 팔다리의 침혈에는 많이 떠도 좋다[입문].
凡灸當先陽後陰 言從頭向左而漸下 次後從頭向右而漸下 乃先上後下也(千金).
뜸을 뜰 때에 먼저 양(陽)의 부분을 뜨고 다음에 음(陰)의 부분을 뜬다고 한 것은
처음에 머리 왼쪽에서부터 점차 아래로 내려 뜨고
다음에는 머리 오른쪽에서부터 점차 내려 뜬다는 것이다.
이것은 위를 먼저 뜨고 다음에 아래로 내려가면서 뜬다는 것이다[천금].
先灸於上後灸於下 先灸於少 後灸於多(明堂).
먼저 위를 뜨고 다음에 아래를 뜨며 먼저 적게 뜨고 다음에 많이 뜬다[명당].
灸則先陽後陰 先上後下 先少後多(入門).
뜸을 뜰 때에는 먼저 양의 부분을 뜨고 다음에 음의 부분을 뜨며 먼저 위를 뜨고
다음에 아래를 뜨며 먼저 적게 뜨고 다음에 많이 뜬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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