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用根梢法][용근초법] [뿌리와 잔뿌리를 쓰는 방법]
凡諸藥根 在土者 中半以上者 氣脈上行 以生苗者爲根 中半以下者 氣脈下行
以入土者 爲梢 病在中焦者 用身 盖上焦用根 下焦用梢者 根升而梢降 故也(東垣).
모든 약뿌리[藥根]에서 흙 속에 있는 뿌리의 절반 위의 기운은 위로 올라가서 싹이 나게 한다. 이 부분을 뿌리[根]라고 한다.
절반 아래의 기운은 아래로 내려가서 땅 속으로 들어가는데 이 부분을 잔뿌리[梢]라고 한다.
중초에 병이 있을 때에는 약뿌리에서 몸통을 쓰고 상초에 병이 있을 때에는 뿌리를 스며
하초에 병이 있을 때에는 잔뿌리를 써야 한다.
그것은 뿌리의 기운은 올라가고 잔뿌리의 기운은 내려가기 때문이다[동원].
大凡 藥根有上中下 人之身 半以上 用頭 在中焦則用身 身半以下則用梢
대체로 약뿌리를 상, 중, 하로 나누는데
윗도리[人之身半以上]의 병에는 약뿌리의 대가리쪽을 쓰고
중초에 병이 있을 때에는 몸통을 쓰며 아랫도리에 병이 있을 때에는 잔뿌리를 쓴다.
凡用藥 以頭身梢 分爲上中下用者 乃述類象形也(丹心).
모든 약은 쓸 때에 대가리, 몸통, 잔뿌리를 상, 중, 하로 나누어 쓰는데
이것은 물체의 형태를 갈라서 그에 맞게 쓰는 것이다[단심].
當歸一物 頭 止血 上行, 身 養血 中守, 梢 破血 下流
당귀 하나를 보아도 대가리 부분을 피를 멎게 하고 약 기운이 위로 올라가게 하며
몸통 부분은 혈을 보하면서 약 기운이 중초에 머물러 있게 하고
잔뿌리 부분은 궂은 피를 헤치며[破血] 약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게 한다.
黃芩 上截虛者 以降肺火 下截實者 以瀉大腸火.
防風 桔梗之類 亦然(正傳).
속썩은풀(黃芩)의 속이 빈 윗부분은 폐화(肺火)를 내리고
속이 비지 않은 아래 부분은 대장의 화를 내린다.
방풍이나 도라지 같은 것도 이와 같다[정전].
'[湯液篇] > [序例]' 카테고리의 다른 글
[諸經引導][제경인도] (0) | 2019.02.10 |
---|---|
[五臟補瀉][오장보사] (0) | 2019.02.09 |
[寒沈藏][한침장] (0) | 2019.02.09 |
[燥降收][조강수] (0) | 2019.02.09 |
[濕化成][습화성] (0) | 2019.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