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味升降][기미승강]   
陽爲氣 陰爲味 陰味出下竅 陽氣出上竅(內經).
기(氣, 냄새)는 양에 속하고 미(味, 맛)는 음에 속한다.
음인 맛은 아래구멍[下竅]으로 나가고 양인 냄새는 윗구멍[上竅]으로 나간다[내경].
味厚者爲陰 薄爲陰之陽 氣厚者爲陽 薄爲陽之陰
味厚則泄 薄則通氣 薄則發泄 厚則發熱(內經).
맛이 센 것[味厚者]은 음에 속하고 약한 것[味薄]은 음 가운데 양[陰之陽]에 속한다.
냄새가 센 것[氣厚者]은 양에 속하고 약한 것은 양 가운데 음에 속한다.
맛이 센 것은 설사가 나게 하고 약한 것은 잘 통하게 한다.
냄새가 약한 것은 발산시켜 나가게 하고 센 것은 열이 나게 한다[내경].
淸陽出上竅 濁陰出下竅 淸陽發腠理 濁陰走五臟

淸陽實四肢 濁陰歸六府(內經 陰陽應象大論篇 第五)
청양기(淸陽氣)는 윗구멍으로 나가고 탁음기(濁陰氣)는 아래구멍으로 나간다.
청양기는 주리로 발산되고 탁음기는 5장으로 간다.
청양기는 팔다리를 든든해지게 하고 탁음기는 6부로 간다[내경].
味有質 故下流於便 寫之竅, 氣無形 故上出於呼吸之門.
陽爲氣 氣厚者 爲純陽 陰爲味 味厚者 爲純陰
故味薄者 爲陰中之陽 氣薄者 爲陽中之陰 陰氣潤下 故味厚則泄利 陽氣炎上
故氣厚則發熱 味薄爲陰少 故通泄 氣薄爲陽少 故汗出.
發泄謂汗出也(內經註).
맛[味]은 형체[質]가 있기 때문에 오줌길과 항문으로 나가고

냄새[氣]는 형체[形]가 없기 때문에 호흡기를 통해서 나간다.
냄새는 양에 속하므로 센 냄새는 순양(純陽)이 되고 맛은 음에 속하므로

센 맛은 순음(純陰)이 된다.
그러므로 맛이 약한 것은 음 가운데 양이 되고 냄새가 약한 것은 양 가운데 음이 된다.
음기는 아래를 눅여 주기 때문에 맛이 센 것은 설사가 나게 한다.
양기는 위로 떠오르기 때문에 냄새가 센 것은 열이 나게 한다.
맛이 약한 것은 음이 적은 것이기 때문에 잘 통하게 하고

냄새가 약한 것은 양이 적은 것이기 땀이 나게 한다.
발산시켜서 배설시킨다는 것은 땀을 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내경주].
天有陰陽 溫·凉·寒·熱 是也.

溫熱者 天之陽 凉寒者 天之陰也.
하늘[天]에는 음과 양이 있는데 따뜻한 것[溫], 서늘한 것, 찬 것[寒],
더운 것[熱]이 바로 그것이다.
따뜻한 것과 열한 것, 이 2가지는 하늘에서 양이 되고 서늘한 것, 찬 것,
이 2가지는 하늘에서 음이 된다.
地有陰陽 辛·甘·淡·酸·苦·鹹 是也.
辛·甘·淡者 地之陽 酸·苦·鹹者 地之陰也
땅[地]에도 음과 양이 있는데 매운 것, 단것, 슴슴한 것, 신 것, 쓴 것, 짠 것이 바로 그것이다.
매운 것, 단것, 슴슴한 것은 땅에서 양이 되고 신 것, 쓴 것, 짠 것은 땅에서 음이 된다.
輕淸 成象味薄 細茶之類 本乎天者 親上也
생김새가 가볍고 맑으며 맛이 약한 것은 작설차 같은 것인데

이것은 하늘기운을 본땄기 때문에 위로 잘 간다.
重濁 成形味厚 大黃之類 本乎地者 親下也
생김새가 무겁고 탁하며 맛이 센 것은 대황 같은 것인데

땅기운을 본땄기 때문에 아래로 잘 간다.
味之薄者 爲陰中之陽 味薄則通 酸·苦·鹹 寒是也
맛이 약한 것[味之薄者]은 음 가운데 양이 된다.
맛이 약한 것은 잘 통하게 하는데 신 것, 쓴 것,
짜면서 평한 것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味之厚者 爲陰中之陰 味厚則泄 酸·苦·鹹 寒是也
맛이 센 것[味之厚者]은 음 가운데 음이 된다.
그러므로 맛이 센 것은 설사가 나게 하는데 신 것, 쓴 것,
짜면서 찬 것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氣之厚者 爲陽中之陽 氣厚則發熱 辛·甘·溫·熱是也
냄새가 센 것[氣之厚者]은 양 가운데 양이 된다.
그러므로 냄새가 센 것은 열이 나게 하는데 매운 것,
단것, 따뜻한 것, 더운 것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氣之薄者 爲陽中之陰 氣薄則發泄 辛·甘·淡·平·凉寒是也
냄새가 약한 것[氣之薄者]은 양 가운데 음이 된다.
그러므로 냄새가 약한 것은 발산시켜서 내보내는데

단것, 슴슴한 것, 평한 것, 찬 것, 서늘한 것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동원].
淡爲五味之本 故本草 不言淡 然其藏府則同也(入門).
슴슴한 것[淡]은 5가지 맛의 근본이기 때문에 본초에 슴슴한 것에 대한 것은 씌어 있지 않다.
그러나 그것이 속한 장부는 단것과 같다[입문].
苦藥平升微寒 平亦升 甘辛藥 平降(東垣).
맛이 쓰면서 성질이 평한 약 기운은 올라가는데

성질이 약간 차면서 평한 약 기운도 역시 올라간다.
맛이 달거나 매우면서 성질이 평한 약 기운은 내려간다[동원].
淸陽發腠理 淸之淸也 淸中淸者 淸肺以助天眞
청양기(淸陽氣)가 주리( 理)로 퍼져 나가는 것은

이것이 맑은 것 가운데서도 맑은 것[淸中淸]이기 때문이다.
맑은 것 가운데서도 맑은 것은 폐를 깨끗해지게 하여 타고난 진기를 도와준다.
淸陽實 四肢淸之 濁也 淸中濁者 榮華腠理

청양기는 팔다리를 든든해지게[實] 하는데

그것은 맑은 것 가운데서 약간 탁한 것이기 때문이다.

맑은 것 가운데서 약간 탁한 것[淸中濁]은 주리를 좋아지게 한다.

濁陰走五藏 濁之淸也 濁中淸者 榮養于神 歸六府

탁음기(濁陰氣)가 5장으로 가는 것은 이것이 탁한 것 가운데서 맑은 것이기 때문이다.

탁한 것 가운데서 맑은 것은 정신을 좋아지게 한다.

濁陰歸六府 濁中濁者 堅强骨髓(東垣).

탁음기가 6부로 가는 것은 이것이 탁한 것 가운데서 탁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골수를 튼튼해지게 한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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