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普濟消毒飮子][보제소독음자]
治天行大頭瘟
黃芩 黃連並酒炒 各20g, 人參12g
陳皮 桔梗 玄參 柴胡 甘草 各8g

鼠粘子 馬勃 板藍根無則用靑黛 連翹 各4g
升麻 白薑蠶 各2g 爲末 取一半 白湯調和
時時呷之 留一半 蜜丸彈子大 每1丸細嚼 熟水送下
或 加防風 薄荷 川芎 當歸 剉取40g 水煎 分2~3次 服之. 腫甚
宜砭刺出血(東垣).
돌림병인 대두온(大頭瘟)을 치료한다.
속썩은풀(황금, 술에 축여 볶은 것), 황련(술에 축여 볶은 것) 각각 20g,
인삼 12g,
귤껍질(陳皮), 도라지(길경), 현삼, 시호, 감초 각각 8g,
우엉씨(鼠粘子), 마발, 판람근(없으면 청대를 대신 쓴다), 연교 각각 4g,
승마, 백강잠 각각 2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절반을 끓는 물에 타서 때때로 먹고
절반은 꿀에 반죽하여 달걀 노른자위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알씩 잘 씹어서 끓인 물로 넘긴다.
혹은 방풍, 박하, 궁궁이, 당귀를 썰어서 40g을 더 넣어 물에 달인 다음
두세번에 나누어 먹기도 한다.
몹시 부었을 때에는 침으로 찔러 피를 뺀다[동원].
泰和二年四月 民多疫癘 初覺憎寒體重
次傳頭面腫盛 目不能開 上喘咽喉不利
舌乾口燥.
俗云 [大頭天行染]之多死.
東垣曰 “身半已上 天之氣也 身半以下 地之氣也 此邪熱 客於心肺之間
上攻頭面 而爲腫盛 遂製一方
名曰[普濟消毒飮子] 服之皆愈.
人謂之仙方 謂天仙所製也 遂刻諸石 以傳永久(東垣).
瘟疫門 大頭瘟治法 轉載
태화(泰和) 2년 4월에 민간에 역려(疫 )가 돌았는데
처음에는 오한이 나고 몸이 무겁다가 나중에는 머리와 얼굴이 몹시 부어서
눈을 뜨지 못하고 숨이 차며 목구멍이 말째고[不利] 혀와 입이 말랐다.
이것을 민간에서는 대두돌림이라고 하는데 전염되어 많은 사람이 죽었다.
동원은 몸의 웃도리는 하늘의 기가 주관하고 몸의 아랫도리는
땅의 기가 주관하는데 이 병은 사열(邪熱)이 심(心)과 폐(肺) 사이에
침범하였다가 머리와 얼굴로 치밀어 올랐기 때문에 몹시 부은 것이라고
하면서 보제소독음이라는 처방을 내었다.
그런데 이 약을 먹고 다 나았다.
사람들은 잘 낫는 좋은 처방이라고 하면서 신선이 만들었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비석에 새기어 영원히 전하게 하였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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