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通泄散][통설산]
治 忽患癲狂不止 或風涎暴作 氣塞倒仆
갑자기 전광증이 생겨서 멎지 않거나 풍담이 갑자기 생겨서
기운이 막혀 정신을 잃고 넘어지는 것을 치료한다.
瓜蔕爲末12g, 加輕粉一字 以水半合 調均灌之 良久
涎自出 如未出 含砂糖一塊 下咽涎卽出(丹心).
참외꼭지(과체, 가루를 낸 것) 12g, 경분1g.
위의 약들을 물 반홉에 고루 타서 떠넣으면 한참 있다가 담연이 절로 나온다.
만약 나오지 않으면 사탕 한 덩어리를 입에 넣으면
목으로 넘어가 담연이 곧 나온다[단심].
經驗方曰 江浙 一婦人, 忽癲狂不止.
경험방에는 “강절(江浙) 지방의 어떤 부인이 갑자기 전광증이 생겨서 멎지 않았는데
醫曰 此得之驚憂之極 痰氣上犯心包
의사들은 ‘이 병은 놀라고 근심을 몹시 한 탓으로 담기(痰氣)가 치밀어서
심포락(心包絡)을 침범한 것이다.
當伐其源, 眞瓜蔕20g,
爲末 每取4g 井華水 調服 隨得大吐 吐後熟睡
切膜驚覺 此無恙.
그러므로 반드시 그 근본을 쳐야 한다고 하면서 좋은 참외꼭지(과체) 20g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4g씩 깨끗한 물에 타먹였더니 바로 몹시 토했다.
토하고 나서 깊이 잠들었는데 이때 절대로 놀라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그후부터는 앓지 않았다.
此與 得效方 [苦丁香散]同.
이 약은 득효방의 고정향산과 같다”고 씌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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