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蒸法][증법] [蒸劫發汗][증겁발한] [한증하여 땀을 내는 것]
以薪火燒地 良久掃除去火 以水洒之 取蠶沙 栢葉 桃葉 糠麩
皆可用 相和 鋪燒地上 可側手厚 上鋪草席 令病人臥
溫覆之 夏月只布單覆之 汗移時立至竢 周身至脚心
自汗漐漐乃用溫粉方見津液 撲止汗 最得力者 蠶沙 桃葉
栢葉也 無蠶沙 亦得 此極急則可愼 莫再作促壽也(得效).
한증하는 방법[蒸法]은 다음과 같다.
땅 위에 섭나무(薪) 불을 지펴 놓고 한참 있다가
땀이 뜨거워진 다음에 불을 쓸어 버리고 물을 뿌린다.
그 위에 잠사, 측백나무잎, 복숭아나무잎, 쌀겨를 섞어서 손가락너비 두께로 깐다.
그 위에 돗자리를 펴고 환자를 눕힌 다음 따뜻하게 덮어 주는데
여름에는 엷게 덮어 주어도 이내 땀이 난다.
몸통과 발바닥이 축축하도록 땀이 저절로 나면
온분(溫粉, 처방은 진액문에 있다)을 뿌려서 땀이 나지 않게 해야 한다.
제일 효과가 나게 하는 것은 잠사, 복숭아나무잎, 측백나무잎인데
잠사는 쓰지 않아도 효과가 있다.
이 방법은 병이 몹시 위급할 때 쓰는 것으로 조심해야 하고 두번은 쓰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수명이 짧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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