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邪祟形證][사수형증] 

視聽言動 俱妄者 謂之邪祟 甚則能言平生未見聞事 及五色神鬼
此乃氣血虛極 神光不足 或挾痰火 非眞有妖邪鬼祟也(入門).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 등 다 마구하는 것을 사수라고 한다.
이것이 심해지면 평생에 보지도 듣지도 못한 일과 5가지 빛이 나는
헛것[神鬼]이 보인다고 하는데 이것은 기혈(氣血)이 몹시 허(虛)하고
정신이 부족하거나 담화(痰火)의 작용으로 생긴 것이다.
요사스러운 헛것이 정말 있는 것은 아니다[입문].
邪祟之證 似癲而非癲 有時明有時昏(回春).
사수의 증상이 전증(癲證) 같으나 전증은 아니다.
사수 때에는 때로 명랑해지고 때때로 정신이 흐리멍텅해진다[회춘].
邪之爲病, 或歌或笑或吟, 或眠坐溝渠 啖食糞穢
或裸體露形, 或晝夜遊走, 或嗔罵無度(千金).
사수병 때에는 노래도 하고 울기도 하며 시를 읊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혹은 개울에 앉아 졸거나 더러운 것을 주워서 먹기도 하며
혹은 옷을 다 벗고 밤낮으로 돌아다니고
혹은 성내고 욕설하는 것이 끝이 없다[천금].
人爲鬼物 所魅則好悲而心自動
或心亂如醉 狂言驚怖 向壁悲啼 夢寤喜魘
或與鬼神交通 病苦乍寒乍熱 心腹滿 短氣 不能飮食(病源).
사람이 헛것에 들리면 슬퍼하면서 마음이 저절로 잘 감동되며 정신이 산란하여
술에 취한 것 같고 미친 말을 하며 놀라거나 무서워하며 벽을 향하고 슬프게 운다.
그리고 꿈에 가위에 잘 눌리고 꿈에 헛것과 방사하며 잠깐 추웠다 잠깐 열이 났다
하고 명치 밑이 그득하고 숨결이 밭으며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병원].
人之精神不全 心志多恐 遂爲邪鬼 所擊或附着 沈沈黙黙 妄言譫語 誹謗罵詈
訐露人事 不避譏嫌 口中好言 未然禍福 及至其時毫髮無差 人有起心已
知其故 登高涉險 如履平地 或悲泣呻吟 不欲見人 如醉如狂 其狀萬端(綱目).
정신이 온전치 못하고 의지가 약하며 잘 무서워하면 헛것에 잘 들리게 된다.
헛것에 들리면 말을 하지 않고 멍청해 있거나 허튼 말과 헛소리를 하고 비방하며
욕설하고 남의 잘못을 들추는 데 체면을 가리지 않으며 앞으로 있을 화와 복을
꼭꼭 들어맞게 말하고 남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미리 알아맞히며 높은 데
오르는 것과 험한 데 다니는 것을 마치 평지대에서 다니는 것처럼 다닌다.
그리고 슬프게 울고 앓는소리를 내며 사람을 보려고 하지 않고
술에 취한 것 같기도 하고 미친 것 같기도 한데 그 증상은 여러 가지이다[강목].
人見五色 非常之鬼 皆自己精神不守 神光不足故耳 實非外邪所侮
乃元氣極虛之候也(正傳).
사람이 5가지 빛이 나는 이상한 헛것이 보인다고 하는 것은
다 정신이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이지
실지로 헛것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다.
이것은 원기가 극도로 허약해진 증상이다[정전].
夢寐不祥 多生恐怖 爲祟惑證矣(得效).
꿈자리가 나쁘고 몹시 무서워하는 것은 헛것에 들린 병이다[득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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