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起脹時吉凶證][기창시길흉증]

[구슬에 물이 실릴 때의 좋은 증과 나쁜 증]

 

五六日頂尖 滿起如鼓 捫之碍指 光澤明潤 肥滿紅活者 吉.

5-6일이 되어 구슬 끝이 뾰족하고 그득 차게 돋아서 북에 박은 못과 같으며

쓰다듬으면 손가락이 거치적거리고 윤기가 나며 맑고 물이 많이 실리면서 붉으면 좋은 증이다.

 

出不快 直待起脹時 陸續出如粟米 於痘空隙處 圓淨者 吉(入門).

구슬이 시원히 내돋지 않다가 물이 실릴 때에 가서 내돋지 않은 자리에

좁쌀 같은 것이 많이 나오는데 이것이 둥글고 맑으면 좋다[입문].

 

起脹時 根窠全不起 頭面紅腫 如瓠瓜之狀者 凶.

구슬에 물이 실릴 때 구슬 밑둥은 전혀 부풀어 오르지 않고

표면만이 벌겋게 부어서 조롱박처럼 된 것은 좋지 않다.

 

起脹時 遍身陷伏 不起腹脹 不食神昏者 凶(醫鑒).

구슬에 물이 실릴 때에 온몸의 것은 꺼져 들어가고 배가 불러 올라서

음식을 먹지 못하고 숨이 가쁘며 정신이 혼미한 것은 좋지 못하다[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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