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蠼螋傷][구수상]

 

此虫 又名, 八角虫 隱於壁間以尿射 人遍身生瘡如湯火傷,

烏鷄翎燒灰 雞子淸調塗之(綱目).

이 벌레를 팔각충(八角蟲)이라고 한다.

벽짬에 숨어서 오줌을 내쏘는데

그것이 묻으면 온 몸에 헌데가 생겨서 끓는 물이나 불에 덴 것처럼 된다.

이때에는 오계(烏 )의 날개를 태워 가루내서 달걀 흰자위에 개어 바른다[강목].

 

蠼螋尿瘡 如熱疿而大 繞腰匝 不可療

衝如小蜈蚣 色靑黑 長足 取扁豆葉 挼付卽差(本草).

그리마의 오줌으로 생긴 헌데는 땀띠 같으나 약간 크고 

허리에 돌아가면서 생기는데 잘 낫지 않는다. 

벌레는 작은 왕지네 같고 빛이 검푸르며 발이 길다. 

이런 데는 까치콩잎[扁豆葉]을 따서 비벼 붙이면 곧 낫는다[본초]. 

 

又, 塩湯淋漬瘡上 數日愈,

又, 犀角水磨塗之,

又 雞屎塗之,

又 胡燕窠中土 猪脂 苦酒和塗之,

又 鷄腸草挼付之,

又 胡粉和醋付之,

又 嚼梨汁 付之(本草).

또는 소금 끓인 물로 헌데를 씻으면 며칠 사이에 낫는다.

또는 서각(犀角)을 물에 갈아 바른다.

또는 계시( 屎)를 바른다.

또는 구제비둥지[胡燕巢]의 흙을 돼지기름(저지)과 식초에 개어 바른다.

또는 계장초( 腸草)를 비벼서 붙인다.

또는 호분(胡粉)을 식초에 개어 붙인다.

또는 배를 씹어서 즙을 내어 바른다[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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