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癰疽五發證][옹저오발증]

 

發腦 發鬢 發眉 發頤 發背 是爲五發 至險.

其證 皆令人頭痛 惡心 寒熱 氣急 拘攣 宜五香散 五香湯(直指).

발뇌(發腦), 발빈(發 ), 발미(發眉), 발이(發 ), 발배(發背)를 5발이라고 하는데 대단히 위험하다.

그 증상은 머리가 아프고 메스꺼우며 오한이 나고 열이 나며 숨결이 가쁘고 가드라들며 켕긴다.

이런 때에는 오향산이나 오향탕을 쓰는 것이 좋다[직지].

 

正腦上一處 起爲腦癰 及腦疽 腦鑠 並在大椎骨上 入髮際生,

뒤통수에 생기는 것이 바로 뇌옹(腦癰)이거나 뇌저(腦疽), 뇌삭(腦 )인데

대추골(大椎骨) 위의 털이 난 경계에 생긴다.

 

腦癰 皮起易得破破穴 急破出膿不害,

뇌옹 때에는 피부가 들뜨므로 째기 쉽다. 

그러므로 빨리 째서 고름을 빼내면 해를 입지 않는다. 

 

腦疽 皮厚難得破穴 須急 發內毒 使破穴方 可,

뇌저 때에는 피부가 두꺼워져서 째기 힘들기 때문에

빨리 속에 있는 독을 겉으로 몰리게 해서 자리잡은 다음에 째는 것이 좋다.

 

腦鑠 初起 如橫木 色靑黑 如靴皮大硬 不見膿 難愈.

뇌삭이 처음 생길 때에는 가름대나무[橫木]처럼 뜬뜬하고

빛이 검푸르며 신가죽같이 몹시 굳으면서 고름은 없는데 치료하기 힘들다.

 

左右鬢 生癰疽 是爲鬢發, 亦危篤 左右額角 及太陽穴 生 皆同

양쪽 귀 앞의 털이 난 경계에 생긴 옹저를 빈발이라고 하는데 이것 역시 위중하다.

양쪽 이마 모서리와 태양혈(太陽穴) 부위에 생긴 것도 다 같다.

 

左右眉稜發 爲發眉 亦重,

양쪽 눈썹 밑에 생긴 것을 발미(發眉)라고 하는데 이것 역시 위중하다.

 

鼻下人中 及下頤發 爲發頤 亦曰發髭 亦害人.

코 아래의 인중 부위와 아래턱에 생긴 것을 발이(發 )라고 하는데 일명 발자(發 )라고도 한다.

이것 역시 위험한 것이다.

 

背後五藏兪 分生癰疽 是爲發背 最重(涓子).

잔등의 5장유혈(五藏兪穴) 부위에 생긴 옹저를 발배(發背)라고 하는데 제일 위중하다[연자]. 

 

究其病源, 有風 有氣 有食 有藥毒 有勞損(卽房勞),

風則多痒, 氣則多痛, 食則發寒熱,

藥毒則堅硬, 勞損則瘦弱, 風氣食三種 易療, 宜二香散,

藥毒 勞損二者 難醫(直指).

병의 원인은 풍(風)과 기(氣)이다. 

그리고 음식으로나 약독으로 생기는 것도 있으며 

노손(성생활을 지나치게 하여 생긴 것)으로 생긴 것도 있다. 

풍으로 생겼으면 몹시 가렵고 기로 생겼으면 몹시 아프며 음식으로 생겼으면 오한이 나고 열이 난다. 

그리고 약독(藥毒)으로 생겼으면 뜬뜬하고 노손으로 생겼으면 여위고 약해진다. 

풍, 기, 음식 3가지 원인으로 생긴 것은 치료하기 쉬운데 이런 데는 이향산을 쓰는 것이 좋다. 

약독과 노손 이 2가지 원인으로 생긴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직지].

 

外因, 四氣 宜服黃甘散 連翹敗毒散 蒼朮復煎散方見風門,

외인(外因) 4가지 사기가 원인이 되어 생긴 5발(五發)에는 

황감산, 연교패독산, 창출부전산(처방은 풍문에 있다) 등을 쓰는 것이 좋다.

 

內因, 七情 宜遠志酒 獨勝散,

내인(內因) 7정으로 생긴 5발에는 원지술[遠志酒]이나 독승산을 쓰는 것이 좋다. 

 

不內外因 藥毒 房勞 宜國老膏 槐花酒,

내인(內因)도 아니고 외인도 아닌 약독이나 성생활을 지나치게 해서 생긴 5발에는

국로고나 괴화술을 쓰는 것이 좋다.

 

金石藥毒之發 則堅硬如石不痛 宜甘豆湯 方見解毒 蠟礬元,

광물성 약독으로 생긴 것은 돌같이 뜬뜬하기만 하고 아프지는 않다.

이런 데는 감두탕(처방은 해독문에 있다)이나 납반원(蠟礬元) 등을 쓰는 것이 좋다.

 

虛勞瘦弱 榮衛否澁 患處重着 如負如石 不可用 香燥䟽泄之藥

宜腎氣丸 方見虛勞 托裏散 方見上

허로(虛勞)로 여위고 쇠약하여 영위가 잘 돌지 못하기 때문에 아픈 곳이 돌을 졌을 때처럼 무거운 데는 

맛이 향기롭고 성질이 건조하며 발산시키는 작용이 있는 약을 쓰지 말아야 한다. 

이런 데는 신기환(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이나 탁리산(처방은 위에 있다) 등을 쓰는 것이 좋다[단심]. 

 

五發證, 焮腫作痛 煩渴引飮冷 宜黃連消毒散 方見上 當歸羗活湯 淸熱消毒飮 方見上,

藥腫痛 口渴 好飮熱湯 爲腎虛 陽火熾 宜托裏消毒散 方見上 托裏益氣湯 腎氣丸 方見虛勞,

5발증으로 화끈화끈 달고 부으며 아프고, 갈증이 나서 물을 켜는 데는

황련소독산(처방은 위에 있다), 당귀강활탕, 청열소독음(처방은 위에 있다) 등을 쓰는 것이 좋다.

붓고 아프며 갈증이 나면서도 뜨거운 물을 좋아하는 것은

신(腎)이 허(虛)하여 양화(陽火)가 성한 것이므로

탁리소독산(처방은 위에 있다), 탁리익기탕(托裏益氣湯), 신기환(腎氣丸) 등을 쓰는 것이 좋다.

 

若色黯不壞不歛 爲陰精消涸 名腦爍 不治.

빛이 컴컴하고 헤치지도 않고[不潰] 아물지도 않는 것은 음정(陰精)이 줄어든 것인데

이것을 뇌삭(腦 )이라고 한다. 치료하기도 어렵다.

 

發鬢 因怒火 宜柴胡淸肝湯, 鬱怒者 十六味流氣飮 方見下 甚者 仙方活命飮方見上.

발빈이 성을 내서 생긴 화가 원인이 되어 생겼을 때에는 시호청간탕을 쓰는 것이 좋으며

노기가 몰려서 생긴 데는 십육미류기음(처방은 아래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은데

심하면 선방활명음(처방은 위에 있다)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發頤 最險,毒氣灌注 頭面腫大 可畏牙齒 亦脫疽,內消黃連湯 千金漏蘆湯二方見上.

턱에 생긴 것이 제일 위험하다.

이때에 독기가 머리와 얼굴로 퍼지면 몹시 붓고 위태로운데 이빨까지도 빠진다.

이런 데는 내소황련탕이나 천금누로탕(이 2가지 처방은 위에 있다) 등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通用玄靈散(活心).

현령산도 두루 쓴다[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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