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癰疽死證][옹저사증]
癰發於嗌 名曰猛疽 不治,
化爲膿 膿不瀉 塞咽 半日死.
목구멍에 옹이 생긴 것을 맹저(猛疽)라고 하는데 치료하지 못한다.
곪았을 때 고름을 빼내지 않으면 목구멍이 막혀서 한나절 만에 죽을 수 있다.
發於頸名夭疽 其癰大而赤黑
不急治則熱氣下入淵腋前 傷任脈內熏肝肺 十餘日而死.
목에 생긴 옹을 요저(夭疽)라고 하는데 크고 검붉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열기가 아래로 내려가 연액(淵腋) 앞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임맥(任脈)이 상하고 속으로 간(肝)과 폐(肺)를 훈중(熏蒸)하게 되므로 10여 일 내에 죽을 수 있다.
陽氣大發 消腦溜項 名曰腦爍 痛如鍼刺 煩心者死 不可治.
양기(陽氣)가 몹시 심하여 뇌수가 녹아 목에 몰린 것을 뇌삭(腦삭)이라고 하는데
이때에 침으로 찌르는 것같이 아프고 가슴이 답답한 것은 치료하지 못하고 죽을 수 있다.
發於胸 名曰井疽 狀如大豆 三四日起 不早治 下入腹 不治 七日死.
가슴에 생긴 옹을 정저(井疽)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콩알만하다가 3∼4일 내에 커진다.
이것을 일찍 치료하지 않으면 배로 내려 퍼지므로 치료하지 못하고 7일 만에 죽을 수 있다.
發於膺 名曰甘疽 色靑 狀如穀實瓜蔞 常苦寒熱 不急治十歲死 死後出膿.
젖가슴에 생긴 옹을 감저(甘疽)라고 하는데 빛이 퍼렇고
생김새가 낟알이나 하늘타리씨 같고 늘 추웠다 열이 났다 한다.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10년 만에 죽을 수 있는데 죽은 다음에는 고름이 나온다.
發於尻 名曰銳疽 其狀赤堅大 急治之 不治三十日死.
꽁무니에 생긴 옹을 예저(銳疽)라고 하는데 그 생김새가 빨갛고 뜬뜬하며 크다.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30일 만에 죽을 수 있다.
發於足上下 名曰四淫 其狀大癰 不急治之百日死.
발 잔등과 바닥에 생긴 옹을 사음(四淫)이라고 하는데 몹시 붓는다.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1백일 만에 죽을 수 있다.
發於足傍 名曰厲疽 其狀不大初 從小指發 急治之 去其黑者 黑不消 輒益不治 百日死.
발의 옆에 생긴 옹을 여저( 疽)라고 하는데 생김새가 크지 않다.
이것이 처음에는 새끼발가락에서부터 생기는데 이때에 바로 치료하여 거멓게 된 것을 없애야 한다.
거멓게 된 것이 없어지지 않으면 곧 심해지면서 치료하지 못하고 1백일 만에 죽을 수 있다.
發於足指 名曰脫疽 其狀赤黑者 死不治,
不赤黑者 不死治之 不衰急斬之 否則死.
발가락에 생긴 옹을 탈저(脫疽)라고 하는데 생김새가 빨가면서 거먼 것은
치료하지 못하고 죽을 수 있으며 빨갛기만 하고 거멓지 않은 것은 죽지 않는다.
그러나 치료하여도 낫지 않으면 빨리 잘라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
諸癰疽之發 於節而相應者 不可治也.
發於陽者 百日死, 發於陰者 三十日死,
陽爲諸節之背, 陰爲諸節之膕
郄間應者 內發 透外也(靈樞 (癰疽 第八十一)).
뼈마디에 여러 가지 옹저가 생겨서 서로 응하는 것은 치료하기 어렵다.
양(陽)의 부위에 생기면 1백일 만에 죽을 수 있고 음(陰)의 부위에 생기면 30일 만에 죽을 수 있다.
양의 부위란 모든 뼈마디의 뒤쪽을 말하고 음의 부위란 모든 오금을 말한다.
응(應)한다는 것은 안쪽에 생긴 것이 바깥쪽에 생긴 것과 통한다는 것이다[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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