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菖蒲][창포 / 석창포] 

性溫一云平味辛無毒

主開心孔補五藏通九竅明耳目出音聲

治風濕㴇痺殺腹藏盤抗蚤蝨療多忘長智止心腹痛

성질은 따뜻하고[](()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며[] 독이 없다.

심규[心孔]를 열어 주고 5장을 보하며 9규를 잘 통하게 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하며

목청을 좋게 하고 풍습으로 전혀 감각이 둔해진 것을 치료하며 뱃속의 벌레를 죽인다.

이와 벼룩 등을 없애며 건망증을 치료하고 지혜를 나게 하며 명치 밑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

生山中石澗沙蹟上其葉中心有脊狀如劒刃一寸九節者亦有一寸十二節者

五月十二月採根陰乾今以五月五日採露根不可用 

산골짜기의 개울가, 바위틈이나 자갈 밑에서 나고 자란다.

그 잎의 한가운데는 등심이 있고 칼날 모양으로 되어 있다.

한치 되는 뿌리에 9개의 마디 혹은 12개의 마디로 된 것도 있다.

음력 5, 12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지금 5월초에 바깥쪽으로 드러난 뿌리는 쓰지 않는다.

初採虛軟暴乾方堅實折之中心色微赤嚼之辛香少滓

처음 캤을 때에는 뿌리가 무르다가 볕에 말리면 딴딴해진다.

썰면 한가운데가 약간 붉으며 씹어 보면 맵고 향기로우며 찌꺼기가 적다.

生下濕地大根者名曰菖陽止主風濕

又有泥菖夏菖相似拄抗蚤蝨不堪入藥

又有水菖生水澤中葉亦相似但中心無脊[本草]

걸고 습한 땅에서 자라는데 뿌리가 큰 것을 창양(昌陽)이라 한다.

풍습병을 주로 치료한다. 또한 이창(泥菖)과 하창(夏菖)이라는 종류가 있는데 서로 비슷하다.

이것은 다 이와 벼룩을 없애기는 하나 약으로는 쓰지 않는다.

또한 수창(水菖)이 있는데 못에서 자라며 잎이 서로 비슷하나

다만 잎 한가운데에 등줄이 없다[본초].

蓀無劒脊如堛葉者是也菖蒲有脊一如劒刃[丹心]

()은 잎에 등심줄이 없고 부추잎( ) 같은 것이다.

석창포에는 등심줄이 있는데 꼭 칼날처럼 되어 있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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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精][황정 / 낚시둥굴레]  


性平味甘無毒主補中益氣安五藏補五勞七傷助筋骨益脾胃潤心肺

성질은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중초를 보하고 기를 도우며 5장을 편안하게 하고 57(五勞七傷)도 보하며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고 비위를 보하며 심폐를 눅여 준다[].

一名[仙人飯]三月生苗高一二尺葉如竹葉而短兩兩相對

莖梗柔脆頗似桃枝本黃末赤

四月開細靑白花子白如黍亦有無子

者根如嫩生薑黃色二月八月採根暴乾根葉花實皆可餌服

일명 선인반(仙人飯)이라고도 한다.

음력 3월에 돋아나며 키는 1-2자이다.

잎은 참대잎 같으나 짧고 줄기에 맞붙어 나온다.

줄기는 부드럽고 연한데 복숭아나무가지와 거의 비슷하다.

밑은 누르고[] 끝은 붉다.

음력 4월에 푸르고 흰빛의 잔 꽃이 피며 씨는 흰 기장(白黍)과 같다.

씨가 없는 것도 있다.

뿌리는 풋생강 비슷한데 빛은 누르다.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뿌리와 잎, , 씨 등을 다 먹을 수 있다.

其葉相對爲黃精不對爲偏精功用劣

잎은 한 마디에 맞붙어 난 것을 낚시둥굴레라 하고

맞붙어 나지 않은 것을 편정(偏精)이라 하는데 약효가 못하다.

其根雖燥拄柔軟有脂潤[本草]

낚시둥굴레의 뿌리는 말려도 누긋누긋하며[柔軟] 기름기와 윤기가 있다[본초].

黃精得太陽之精也入藥生用

若久久服餌則採得先用毙水綽過去苦味乃九蒸九暴[入門]

낚시둥굴레는 태양의 정기를 받은 것이다.

약으로는 생것대로 쓴다.

만일 오랫동안 두고 먹으려면 캐어 먼저 물에 우려서 쓴 맛을 빼버리고

아홉번 찌고 아홉번 말려 쓴다[입문].

我國惟平安道有之平時上貢焉[俗方]

우리나라에서는 다만 평안도에만 있다.

평상시에 나라에 바쳤다[속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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