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臟又有九][장우유구]
內經曰,

神藏五形藏四, 合爲九藏.

肝藏魂心藏神脾藏意肺藏魄腎藏志, 是謂神藏五也.

一頭角二耳目三口齒四胸中, 以其如器外張, 虛而不屈, 以藏於物, 故曰形藏四也.  
내경에서는

신장(神臟)이 다섯 개이고, 형장(形臟)은 네 개이니 합하면 아홉 장이 된다.고 하였다.

왕빙은 "간은 혼(魂)을 간직하고, 심은 신(神)을 간직하며, 비는 의(意)를 간직하고,

폐는 백(魄)을 간직하며, 신은 지(志)를 간직하므로 신장이 다섯 개라고 한 것이다.

형장은 첫째는 머리, 둘째는 귀와 눈, 셋째는 입과 이, 넷째는 가슴속인데

이들은 마치 그릇처럼 밖으로 넓혀져 있어 속은 비어 있으나

우그러들지 않아서 물건을 담을 수 있으므로 형장이 네 개라고 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五臟有小大][오장유소대]
靈樞曰,

五藏皆小者, 苦焦心多愁憂.

五藏皆大者, 緩于事難使以憂.

五藏皆高者, 好高擧措.

五藏皆下者, 好出人下.

五藏皆堅者, 無病.

五藏皆脆者, 不離于病.

五藏皆端正者, 和利得人心.

五藏皆偏傾者, 邪心而善盜, 不可以爲人平, 反覆言語也
영추에서는 

 오장이 모두 작은 사람은 몹시 속을 태우고 근심과 걱정이 많으며,

오장이 모두 큰 사람은 일에 느긋하고 근심 걱정이 없다.

오장의 위치가 모두 높은 사람은 행동거지를 높이기 좋아하고,

오장의 위치가 낮은 사람은 남의 밑에 들어가기를 좋아한다.

오장이 모두 튼튼하면 병을 앓지 않고,

오장이 모두 약하면 병이 떠나지 않는다.

오장이 모두 바르면 잘 화합하고 원만하여서 남의 인심을 얻으며,

오장이 모두 비뚤게 놓여 있으면 나쁜 마음을 가져 도둑질을 잘 하며

다른 사람들의 기준이 되지 못하니,

이는 말을 잘 뒤집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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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臟有官][오장유관]
靈樞曰,

鼻者, 肺之官也, 肺病則喘息鼻張.

目者, 肝之官也, 肝病者眥靑.

口脣者, 脾之官也, 脾病者脣黃.

舌者, 心之官也, 心病者舌卷短顴赤.

耳者, 腎之官也, 腎病者顴與顔黑而焦.
영추에서는 "코는 폐에 속한 기관이므로,

폐에 병이 생기면 숨이 차고 코를 벌름거리게 된다.

눈은 간에 속한 기관이므로, 간에 병이 생기면 눈언저리가 퍼렇게 된다.

입술은 비에 속한 기관이므로, 비에 병이 생기면 입술이 누렇게 된다.

혀는 심에 속한 기관이므로, 심에 병이 생기면 혀가 말려들어 짧아지며

광대뼈 부위가 벌겋게 된다.

귀는 신에 속한 기관이므로, 신에 병이 생기면

광대뼈 부위와 얼굴이 검고 초췌한 듯 까칠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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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臟通七竅][오장통칠규]
靈樞曰, 五藏常內閱于上七竅也.

故肺氣通於鼻, 肺和則鼻能知香臭矣.

心氣通於舌, 心和則舌能知五味矣.

肝氣通於目, 肝和則目能辨五色矣.

脾氣通於口, 脾和則口能知五穀矣.

腎氣通於耳, 腎和則耳能聞五音矣.

五藏不和則七竅 七一作九 不通.

六府不和, 則留結爲癰
영추에서는 "오장은 항상 속에 있으면서 위에 있는 칠규(七竅)를 거느린다.

따라서 폐기는 코와 통하므로 폐기가 조화되면 코가 좋고 나쁜 냄새를 잘 맡을 수 있다.

심기는 혀와 통하므로 심기가 조화되어야 혀가 오미를 잘 구분한다.

간기는 눈과 통하므로 간기가 조화되면 눈이 오색을 가려볼 수 있다.

비기는 입과 통하므로 비기가 조화되면 입이 오곡을 잘 구분한다.

신기는 귀와 통하므로 신기가 조화되면 귀가 오음을 잘 들을 수 있다.

오장이 조화롭지 못하면 칠규(어떤 곳에는 구규로 되어 있다)가 통하지 못하고,

육부가 조화롭지 못하면 흐르지 못하고 맺혀 옹이 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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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臟腑有合][장부유합]
靈樞曰, 肺合大腸, 大腸者, 傳道之府.

心合小腸, 小腸者, 受盛之府.

肝合膽, 膽者, 中正之府.

脾合胃, 胃者, 五穀之府.

腎合膀胱, 膀胱者, 津液之府也.

少陰屬腎, 腎上連肺, 故將兩藏.

三焦者, 中瀆之府, 水道出焉, 屬膀胱, 是孤之府也.

是六腑之所與合者也.  
영추에서는 "폐는 대장과 합(合)이 되는데 대장은 전도지부라고 하며,

심은 소장과 합(合)이 되는데 소장은 수성지부라 하고,

간은 담과 합(合)이 되는데 담은 중정지부라고 하며,

비는 위와 합(合)이 되는데 위는 오곡지부라 하고,

신은 방광과 합(合)이 되는데 방광은 진액지부라고 한다.

소음경은 신에 속하는데, 신은 위로 폐와 연결되므로 두 개이어야 한다.

삼초는 중독지부인데, 물길이 나가므로 방광에 속하나 합이 없는 부이다.

이것이 육부가 오장과 서로 합이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臟腑異用][장부이용] 

靈樞曰, 五藏者, 所以藏精神血氣魂魄者也.

六府者, 所以化水穀而行津液者也.

영추에서는 "오장은 정, 신, 혈, 기, 혼, 백을 간직하고,

육부는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진액을 돌게 한다"고 하였다.

內經曰, 五藏者, 藏精氣而不瀉也, 故滿而不實.

六府者, 傳化物而不藏, 故實而不滿.

所以然者, 水穀入口則胃實而腸虛, 食下則腸實而胃虛.

내경에서는 "오장은 정기를 저장하기만 하고

내보내지는 않기 때문에 가득 차도 실(實)해지지 않는다.

육부는 음식물을 소화시켜 보내기만 하고

저장하지는 않기 때문에 실해져도 가득 차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음식을 먹으면 위는 가득 차나 장은 비어 있게 되고,

음식물이 내려가면 장은 가득 차나 위는 비어 있게 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脾胃大腸小腸三焦膀胱者, 倉廩之本, 營之居也,

名曰器, 能化糟粕轉味而出入者也.

비, 위, 대장, 소장, 삼초, 방광은 창고의 근본이며

영기(營氣)가 머물러 있는 곳이므로 그릇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찌꺼기를 소화시켜 미(味)로 바꾸어 이를 받아들이기도 하고 내보내기도 한다.

[臟腑陰陽][장부음양]
內經曰, 言人身之藏府中陰陽, 則藏者爲陰, 府者爲陽,

肝, 心, 脾, 肺, 腎 五藏皆爲陰,

膽, 胃, 大腸, 小腸, 膀胱, 三焦六府皆爲陽. 
내경에서는 "사람의 장부를 음양으로 말하자면 장(臟)이 음이고, 부(腑)는 양이다.

간, 심, 비, 폐, 신의 오장은 모두 음이고,

담, 위, 대장, 소장, 방광, 삼초의 육부는 모두 양이다"라고 하였다.

[醫當識五臟六腑


先儒 嘆世人無窮天地萬物之理,
不知我之 一身五臟六腑毛髮筋骨之所存, 況醫者乎(入門).
이전의 학자들은 “세상사람들이 천지만물의 이치를 연구하는 데는
힘을 쓰고 있으나 자기의 몸에 있는 5장 6부와 털[毛髮]과 힘줄[筋]과
뼈[骨]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알지 못하고 있다”고 한탄하였다.
그런데 하물며 의사가 이것을 몰라서야 되겠는가[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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