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虛勞生死證][허로생사증]

 

難經曰 七傳者 邪間藏者生 何謂也?.

然.七傳者 傳其所勝也 間藏者 傳其者也 何以言之?.

假令 心病傳肺 肺病傳肝 肝病傳脾 脾病傳腎

腎病傳心 一藏不再傷 故言七傳者 死也.

間藏者 傳其所生也

假令 心傳脾 脾傳肺 肺傳腎 腎傳肝 肝傳心.

是子母相傳 周而復始 如環無端 故言生也.

今考之 經文 所謂 七傳者 只六傳而已 謂一藏 不再傷.

按其數 乃有四藏 不再受傷也.

夫此條言 虛勞之證也

其所謂 七傳者 心病上必脫腎病 傳心一句 其一藏 不再傷 當作三藏 不再傷.

皆傳寫之誤耳.

盖虛勞之證 必始於腎經 五藏從相剋 而逆傳已盡.

又復傳於腎與心 則水絶滅而火太旺 故死而不復再傳 彼之三藏矣.

其有從相生 而順傳者 有生生不息之義 故間藏者 生也(正傳).

난경에 “7전(七傳)하는 사람은 죽고 간장(間藏)하는 사람은 산다고 한 것은 무슨 말인가”

대답하기를 “7전이란 자기가 이기는[勝] 장기에 전하는 것이고

간장이란 자기가 생하여 주는 장기에 전하는 것이다”고 씌어 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가령 심병(心昞)이 폐(肺)에 전하고 폐병(肺病)이 간(肝)에 전하며

간병(肝病)이 비(脾)에 전하고 비병(脾病)이 신(腎)에 전하며

신병(腎病)이 심(心)에 전하는 것인데 한 장기가 재차 상하지 않기 때문에 7전이라 하는데 위험하다.

간장이란 자기가 생(生)하여 주는 장기에 전하는 것인데 가령 심병이 비에 전하고

비병이 폐에 전하며 폐병이 신에 전하고 신병이 간에 전하며 간병이 심에 전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머니와 아들간에 전하는 것이다.

때문에 암만 전해져도 하나의 고리가 끝이 없는 것과 같으므로 산다고 했다.

경문을 보면 7전이란 단지 6전일 뿐이다.

또 한 장기가 재차 상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그 수를 참작해 보면 네 장기가 재차 상하지 않는 것이다.

대개 이 조항은 허로의 증을 말한 것인데 7전이란 것은 심의 병이라 할 때,

위에 반드시 신의 병이 심에 전한다는 한 구절이 빠진 것이고 한 장기가 재차 상하지 않는다는 것은

반드시 세 장기가 재차 상하지 않는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쓸 때에 잘못된 것이다. 대개 허로증은 반드시 신경에서 시작하여 다섯 장기가 상극하는데

따라 거슬러 전하는 것이 끝나면 또 다시 신과 심에 전하게 된다.

그러면 수기가 없어지고 화기가 왕성해지기 때문에 재차 나머지 세 장기에 전하지 못하고 죽게 되는 것이다.

서로 생하여 주는 장기에 따라서 병이 전하는 것은 낳고

또 낳고 하여 끊어지지 않기 때문에 간장하는 사람은 사는 것이다[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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