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爲元氣之賊][화이원기지적]

 

火能消物 凡爍金虧土 旺木涸水者 皆火也(丹心).

()란 모든 물질을 없어지게 한다.

쇠를 녹이고 흙이 적어지게 하고 나무를 무성하게 하고 물을 말리는 것은 화이다[단심].

 

火之爲病 其害甚大 其變甚速 其勢甚彰 其死甚暴 人身有二火曰 君火 猶人火也

曰相火 猶龍火也在氣交之中 多動少靜 凡動皆屬火 化動之極也 病則死矣(河間).

화로 생긴 병은 그 해로운 것이 매우 크고 그 변화가 매우 빠르며

그 증상이 아주 뚜렷하고 그 죽는 것도 매우 빠르다.

사람에게 2가지 화가 있는데 하나는 군화(君火) 즉 인화(人火)이고

다른 하나는 상화(相火) 즉 용화(龍火)이다.

기가 서로 엇바뀌는 가운데서 많이 움직이고 안정한다.

대체로 움직이는 것은 다 화의 작용이다.

극도로 움직여 병이 되면 죽을 수 있다[하간].

 

相火 易起五性 厥陽之火 相扇則妄動矣,

火起於妄 變化莫測 無時不有 煎熬眞陰 陰虛則病 陰絶則死(東垣).

상화(相火)란 것은 일어나기 쉬운 것으로

5성궐양지화(五性厥陽之火)가 서로 선동(扇動)하면 허투루 발동한다.

화가 허투루 일어나면 상상할 수 없이 변화하고

또 언제나 없을 때가 없어서 진음(眞陰)을 말리어 버린다.

그래서 음이 허해지면 병이 나고 음이 끊어지면 죽을 수 있다[동원].

 

又有藏府 厥陽之火 根於五志之內 六慾七情 激之 其火隨起

大怒則火起於肝 醉飽則火起於胃 房勞則火起於腎 悲哀則火起於肺 心爲君主 自焚則死矣(河間).

또는 56(五藏六府)에도 궐양지화가 있는데 이것은 5(五志)에 뿌리박고 있으면서

6(六慾)7(七情)이 다 지나쳐서 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즉 몹시 성내면 화()가 간()에서 일어나고 취하거나 지나치게 먹으면 화가 위()에서 일어나며

성생활을 지나치게 하면 화가 신()에서 일어나고 너무 슬퍼하면 화가 폐()에서 일어난다.

()은 중심이 되는 기관이기 때문에 자체에서 화가 일어나면 죽는다[하간].

 

火者 元氣 穀氣 眞氣之賊也(東垣).

화는 원기(元氣), 곡기(穀氣), 진기(眞氣)의 적이다[동원].

 

 

 

'[雜病篇] > [火]' 카테고리의 다른 글

[心熱][심열]  (0) 2020.06.25
[肝熱][간열]  (0) 2020.06.25
[辨五臟熱證][변오장열증]  (0) 2020.06.25
[脈法][맥법]  (0) 2020.06.25
[火有君相之二][화유군상지이]   (0) 2017.07.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