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十歲運氣主客 及民病][육십세운기주객 급민병]
[丑未之歲][축미지세]
太陰司天 太陽在泉.
氣化運行後天.
宜備化湯(三因).
축미년에는 태음이 사천(司天)하고 태양이 재천(在泉)한다.
기후변화가 절기보다 뒤떨어진다.
비화탕(備化湯)을 쓴다[삼인].
初之氣 厥陰加臨厥陰 主春分前六十日有寄.

民病血溢 筋絡拘强 關節不利 愼重 筋痿.
첫째 기[初之氣]
궐음이 궐음(厥陰) 위에 얹혀 춘분 전 60일 남짓하게 주관한다.
이때에 사람에게 생기는 병은 피가 넘쳐 나오고 힘줄이 가드라들어 뻣뻣해지며[拘强]

뼈마디가 잘 놀려지지 않으며 몸이 무겁고 힘줄이 늘어지는 것이다.
二之氣 少陰加臨少陰 主春分後六十日有寄.

民病瘟癘盛行 遠近咸若.
둘째 기[二之氣]
소음이 소음(少陰) 위에 얹혀 춘분 후 60일 남짓하게 주관한다.
이때에 사람에게 생기는 병은 돌림병인데

그것이 몹시 심하여 먼 곳이나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도 다같이 앓는다.
三之氣 太陰加臨少陽 主夏至前後各三十日有寄

民病身重 附腫 胸腹滿.
셋째 기[三之氣]
태음(太陰)이 소양(少陽) 위에 얹혀 하지 전후 각각 30일 남짓하게 주관한다.
이때에 사람에게 생기는 병은 몸이 무겁고 부으며 가슴과 배가 그득해지는 것이다.
四之氣 少陽加臨太陰 主春分前六十日有寄

民病腠理熱 血暴溢 心腹䐜脹 浮腫.
넷째 기[四之氣]
소양이 태음(太陰) 위에 얹혀 추분 전 60일 남짓하게 주관한다.
이때에 사람에게 생기는 병은 주리( 理, 살결)에 열이 나고 피가 갑자기 넘쳐 나오며 명치 밑이 불러오르고 그득하며 부종(浮腫)이 생기는 것이다.
五之氣 陽明加臨陽明 主春分後六十日有寄

民病皮膚寒氣及體.
다섯째 기[五之氣]
양명이 양명(陽明) 위에 얹혀 추분 후 60일 남짓하게 주관한다.
이때에 사람에게 생기는 병은 피부에 있던 찬 기운이 몸 속까지 미치게 되는 것이다.
終之氣 太陽加臨太陽 主冬至前後各六十日有寄.

民病關節禁固 腰脽痛.
마지막 기[終之氣]
태양이 태양(太陽) 위에 얹혀 동지 전후 각각 30일 남짓하게 주관한다.
이때에 사람에게 생기는 병은 뼈마디가 뻣뻣하고 허리뼈가 아픈 것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