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脬爲尿器][포위뇨기]
膀胱雖曰津液之府, 至於受盛津液, 則又有脬而居膀胱之中焉.
故內經曰, 脬移熱於膀胱.
靈樞曰, 膀胱之脬, 薄以濡.
類纂曰, 膀胱者, 脬之室也.
夫脬之居於膀胱也, 有上口而無下口, 津液旣盛於脬, 無由自出,
必因乎氣化, 而後能漸漬浸潤於胞外, 積於脬下之空處, 遂爲尿以出於前陰也.
若曰, 脬下無空處, 則人尿急時至厠, 安能卽出乎.
夫惟積滿脬下之空處而不可再容, 故急, 急則至厠卽出矣[東垣].
방광이 비록 진액을 담는 곳이라고 하지만 진액을 받아들이는 곳은 포(脬)가 따로 있으며,
이 포는 방광 속에 있다.
그래서 내경에서는 "포가 방광으로 열을 옮긴다"고 하였고,
영추에서는 "방광의 포는 얇고 부드럽다"고 하였으며,
유찬에서는 "방광은 포가 들어 있는 곳[室]이다"라고 하였다.
포는 방광 안에 있는데 윗구멍은 있으나
아랫구멍은 없어서 진액이 포에 이미 가득 차도 스스로 내보내지 못하고,
반드시 기화 작용을 통하여서만 포의 바깥으로 조금씩 축축하게 스며나가
포 아래의 빈 공간에 쌓여 마침내 오줌이 되어 전음(前陰)으로 나가는 것이다.
만약 포 아래 빈 공간이 없다면,
오줌이 마려워 뒷간에 가도 어찌 오줌이 곧 나올 수 있겠는가.
포 아래 빈 공간이 가득 차서 더 담을 수 없으므로 오줌이 급하게 되고,
오줌이 급하여서 뒷간에 가면 곧 나오게 되는 것이다(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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