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用藥法][용약법]
正傳曰, 男子屬陽, 得氣易散, 女人屬陰, 遇氣多鬱.
是以男子之氣病常少, 女人之氣病常多.
故治法曰, 女人宜調其血以耗其氣, 男子宜調其氣以養其血.
정전에서는 "남자는 양에 속하기 때문에 기를 얻으면 쉽게 흩어지고, 여자는 음에 속하기 때문에 기를 만나면 막히기 쉽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남자의 기병은 적고 여자의 기병은 많기 마련이다. 따라서 『치법』에서는 여자는 혈(血)을 조절하여 그 막힌 기를 풀어주어야 하며 남자는 기(氣)를 조절하여 혈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入門曰, 七情總發於一心, 七氣總隸於一氣.
氣陽也, 動則爲火. 故以降火化痰消積分治之.
大槪氣虛四君子湯, 氣實小烏沈湯, 火多合黃連解毒湯 方見傷寒,
痰多合二陳湯 方見痰飮, 積多合平胃散 方見五臟.
입문에서는 "비록 일곱 가지 감정이지만 모두 하나의 심(心)에서 생기며 일곱 가지 기는 모두 하나의 기에 속한다. 기는 양(陽)이어서 기가 움직이면 화(火)가 된다.
그러므로 화를 내리거나[降火], 담(痰)을 삭이거나[化痰], 적(積)을 없애는[消積] 방법으로 나누어서 치료한다.
대개 기가 허하면 사군자탕을 쓰고, 기가 실하면 소오침탕을 쓰는데, 화가 많으면 황련해독탕(처방은 상한문에 있다)을 합방하고, 담이 많으면 이진탕(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을 합방하고, 적이 많으면 평위산(처방은 오장문에 있다)을 합방한다"고 하였다.
丹溪曰, 久患氣證, 氣不歸元, 久服藥無效者, 以破故紙爲君則效.
其方破故紙炒一兩茴香炒乳香各五錢. 爲末, 蜜丸梧子大, 空心白湯下五十丸.
단계는 "오랫동안 기증(氣證)을 앓아서 기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지 않아서 약을 오랫동안 먹어도 효과가 없는 사람은 파고지를 군약(君藥)으로 쓰면 효과가 있다.
그 처방은 파고지(볶은 것) 한 냥, 회향(볶은 것), 유향 각 다섯 돈을 가루내어 이를 꿀로 오자대의 알약을 만들어, 빈속에 쉰 알을 달인 물[白湯]로 먹는다"고 하였다.
方氏曰, 氣病用氣藥而不效者, 氣之所藏無以收也.
盖肺主氣, 腎藏氣, 靑木香元, 木香順氣丸, 皆用破故紙, 所以使氣升降而歸於腎藏也.
방씨는 "기병(氣病)에 기약(氣藥)을 써도 효과가 없는 것은 기를 저장하여야 할 곳에서 기를 거두어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대개 폐는 기를 주관하고 신은 기를 저장하니, 청목향원이나 목향순기환에서 모두 파고지를 쓴 것은 기를 잘 오르내리게 하여 기가 신장으로 돌아가게 하려는 까닭이다"라고 하였다.
入門曰, 氣病通用二陳湯 方見痰飮.
上焦氣滯, 加枳殼桔梗香附縮砂.
中焦氣滯, 加厚朴枳實三稜蓬朮.
下焦氣滯, 加靑皮木香檳榔.
氣痛, 加枳殼.
氣實, 加烏藥香附.
氣虛, 加蔘朮木香.
입문에서는 "기병(氣病)에는 보통 이진탕(처방은 담음문에 있다)을 쓴다.
상초의 기체(氣滯)에는 지각, 길경, 향부자, 축사인을 더 넣고,
중초의 기체에는 후박, 지실, 삼릉, 봉출을 더 넣고,
하초의 기체에는 청피, 목향, 빈랑을 더 넣고,
기통(氣痛)에는 지각을 더 넣고,
기가 실하면 오약, 향부자를 더 넣고,
기허에는 인삼, 백출, 목향을 더 넣는다"고 하였다.
丹溪曰, 治上升之氣, 用香附黃連黃芩梔子.
又曰, 氣無補法, 世俗之言也.
不思正氣虛者, 不能運行, 邪氣着而爲病.
단계는 "위로 치미는 기를 다스리려면 향부자, 황련, 황금, 치자를 쓴다"고 하였고,
또 "기병에는 보법(補法)이 없다는 것은 세속의 말일 뿐이니,
정기(正氣)가 허하면 기가 운행하지 못하고 사기가 달라붙어 병이 됨을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經曰, 壯者氣行則愈, 怯者着而成病.
苟或氣怯, 不用補法, 氣何由行.
又曰, 氣鬱, 須用川芎香附梔子芩連.
내경에서 '건장한 사람은 기만 잘 통하면 병이 낫고, 허약한 사람은 사기가 달라붙어 병이 된다'고 하였으니, 만일 기가 약한데도 보법을 쓰지 않는다면 기가 어떻게 돌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또한 "기의 울결에는 모름지기 천궁, 향부자, 치자, 황금, 황련을 쓴다"고 하였다.
又曰, 木香行中下焦氣, 香附快滯氣, 陳皮泄逆氣, 紫蘇散表氣,
厚朴泄衛氣, 檳榔泄至高之氣, 藿香上行胃氣, 沈香升降眞氣, 腦麝散眞氣.
凡此皆泄氣之標, 不能治氣之本.
또 "목향은 중하초(中下焦)의 기를 잘 돌리고 향부자는 체한 기를 풀어주고 진피는 치밀어오른 기를 밑으로 내리고 자소엽은 표기(表氣)를 잘 흩어지게 하고 후박은 위기(衛氣)를 발산시키며 빈랑은 높이 올라간 기를 밑으로 내리고 곽향은 위기(胃氣)를 끌어올리고 침향은 진기를 잘 오르내리게 하고 용뇌와 사향은 진기를 고루 흩어지게 한다.
그러나 이런 것은 모두 기의 표증(表證)을 발산시키는 것으로, 기를 치료하는 근본은 될 수 없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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