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滋腎丸][자신환]
治不渴而小便閉
목마르고 대소변 불통을 다스린다.
黃栢 知母 並酒洗焙 各37.5g, 肉桂1.875g
爲末 水丸 梧子大 空心 白湯 下100丸
一名, [泄腎丸](東垣). 小便轉載
갈증은 없으면서 오줌이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황백, 지모(다 술에 씻어 약한 불기운에 말린 것) 각각 40g, 육계 2g.
위의 약들을 가루내서 물에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백알씩 빈속에 끓인 물로 먹는다[동원].
일명 설신환(泄腎丸)이라고도 한다.
一人病 小便不通 腹脹 脚腫 雙睛凸出 晝夜不眠
苦痛不可言 且苦嘔噦 衆醫無效.
[東垣]曰 “膀胱者 津液之府 氣化則能出矣.
小便癃閉 是無陰而陽氣不化者也.
此人奉養太厚 膏粱積熱 故膀胱者 腎之府.
久而乾涸 小便不化 今內關外格之病 悉具 死在朝夕
但治下焦 其疾自愈 遂處此方服之 須臾 尿出如涌泉 卽差(東垣).
어떤 환자가 병으로 오줌이 나오지 않으면서 배가 불러 오르고
다리가 부으며 양쪽 눈알이 다 도드라져 나오고 밤이나 낮이나
잠을 자지 못하면서 이루 다 말할 수 없이 괴로워하였다.
그리고 구역(嘔逆)과 딸꾹질[ ]까지 심하였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치료를 하였으나 효과가 없었다.
그런데 동원(東垣)이 “방광(膀胱)은 진액지부(津液之府)다.
기화(氣化)작용이 잘 되면 오줌이 잘 나간다.
오줌이 나오지 않는 것은 음(陰)이 없어지고
양기(陽氣)가 기화작용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것은 평소에 고기나 기름진 것을 너무 많이 먹었기
때문에 열이 몰리게 되어 생긴 병이다.
방광은 신(腎)의 부(府)로 오랜 기간 말라서 오줌이 잘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속[內]도 막히고[關] 겉[外]도 막혔기[格] 때문에
죽음이 시간을 다투고 있다.
그렇지만 하초를 치료하면 병이 저절로 나을 것이다”고
하면서 곧 이 처방을 내어서 먹였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오줌이 샘물같이 나오고 곧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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