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砂][주사]


性微寒(一云凉). 味甘 無毒(一云微毒).
성질은 약간 차고[微寒](서늘하다고도 한다)
맛은 달고[甘] 독이 없다(약간 독이 있다고도 한다).
一名 [丹砂] 生符陵山谷 又生辰州 故亦名辰砂.
일명 단사(丹砂)라고도 하는데 부릉산(符陵山)에서 나며
또 진주에서도 나기 때문에 진사(辰砂)라고도 한다.
採無時 以光明瑩澈 碎之嶄巖作墻壁 又似雲母 片可析者佳.
凡砂之絶好者爲[光明砂].
아무 때나 캔다.
주사는 광택이 있고 투명하며 깨뜨리면 격지 벽처럼 되어 있다.
또한 운모조각 같고 잘 꺾어지는 것이 좋다.
대개 주사 중에서 좋은 것을 광명사(光明砂)라고 한다.
但宜生使煉服少有不作疾.
一人服[伏火丹砂] 數粒 發大熱 數夕而斃.
生朱砂 初生小兒 便可服之.
因火力所變 便至殺人可 不謹歟(本草).
생으로 쓰는 것이 좋으며 다시 구워서 먹을 때는 조금 먹어야 병이 나지 않는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불에 구운 단사를 몇 알 먹고 며칠밤 심한 열이 나다가 죽었다고 한다.
생주사는 갓난아이에게도 먹일 수 있다.
그러나 불에 의하여 주사의 성질이 변해서
독이 생기면 사람이 죽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본초].
細硏 水飛灰 椀內鋪厚紙滲 乾用(入門).
보드랍게 가루내어 수비한 뒤에 재를 넣은 사발에 두터운 종이를 깔고
그 종이 위에 수비한 주사를 놓아 습기를 빨아낸 다음 말려서 쓴다[입문].
積混元氣 一千年 初胎 名[玄水] 以千年 名[玄珠] 三千年 方成[水銀]
帶靑色屬木 四千年方成 [朱砂] 色赤屬火 至六千年七千年 方成顆塊(五行相類).

천지의 기운이 쌓여서 1천 년에 처음 어울린 것이 현수(玄水)이고
2천 년이 된 것은 현주(玄珠)이며 3천 년에야 수은(水銀)이 된다.
수은은 푸른 빛을 띠었기 때문에 목(木)에 속하고
4천 년이 되면 주사가 되는데 빛이 붉기 때문에 화(火)에 속한다.
또 6천 년 내지 7천 년이 되면 덩어리가 된다[오행상류].
主百病 養精神 安魂魄 益精神 明目 悅澤人面 通血脈 鎭心安神 殺精魅邪
惡鬼 中惡 心腹痛 除疥瘻 諸瘡 去息肉 潤心肺 久服通神明 不老 輕身神仙(本草).

모든 병을 낫게 하며 정신을 좋게 하고 안정시키며 눈을 밝게 하고 얼굴에 윤기가 돌게 한다.
또한 혈맥을 잘 돌게 하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정신을 흐리게 하는 사기와 가위 눌리는 것,

악귀를 몰아낸다.
중악, 명치 아래가 아픈 것, 옴, 여러 가지 헌데를 낫게 하고 군살을 없애며 심과 폐를 눅여 준다.
오래 먹으면 정신을 좋게 하며 늙지 않게 하고 몸이 가벼워진다.



'[湯液篇] > [石部]' 카테고리의 다른 글

[黑礬][흑반]   (0) 2019.09.08
[綠礬][녹반]   (0) 2019.09.08
[礬石][반석]   (0) 2019.09.08
[石鍾乳][석종유]   (0) 2019.09.07
[雲母][운모]   (0) 2019.09.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