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乙神精丹][태을신정단]
治客忤 霍亂 尸疰 惡氣 癲狂 鬼語 蠱毒 妖魅 溫毒,一切惡毒 無所不治
丹砂 曾靑 雌黃 雄黃 磁石各160g 金牙100g,
上六味內 丹砂 雌黃 雄黃 以釅醋浸曾靑 以好酒浸 以紙密封 日中暴百日 然後
各硏如細粉 以釅醋拌 使乾濕得所 納土釜中 六一泥固濟 安鐵 脚環子上(高一尺五寸)
以漸放火 其火勿令近釜底 至一伏時止 候冷出之 其藥 精飛化凝着釜上 五色者 上,
三色者 次, 一色者 下, 但光明 皎潔如雪最佳.
若飛不盡 更着火如前 以雞羽掃取棗膏和 丸如黍粒 平旦 空腹一丸 漸加一丸
以知爲度.
객오(客 )와 곽란( 亂), 시주(尸 ), 악기(惡氣), 전광(顚狂), 귀어(鬼語),
고독(蠱毒), 요매(妖魅), 온학(溫 ) 등 모든 악독한 병을 다 치료한다.
주사, 증청, 자황, 석웅황(웅황), 자석 각각 160g, 금아석 100g.
위의 6가지 약 가운데서 주사와 자황, 석웅황은 식초에 담그고
증청은 좋은 술에 백 일 동안 담가두는데 그릇 아가리를 종이로 잘 막아서
한낮에는 밖에 내놓아 햇볕을 쪼인다.
이것을 각각 따로 갈아 보드랍게 가루내서 식초에 알맞춤하게 반죽하여
질가마 안에 넣고 육일니(六一泥)로 틈새가 없이 싸바른다.
이것을 1자 5치 삼발 위에 올려놓고 서서히 불을 때는데
그 불이 가마 밑에 닿지 않게 2시간 정도 땐다.
다음 식혀서 꺼내어보면 그 약정기가 가마뚜껑에 올라가 엉켜붙는데
5가지 빛이 나는 것은 상등품이고 3가지 빛이 나는 것은 중등품이고
1가지 빛이 나는 것은 하등품이다.
광채가 나고 투명하며 깨끗하고 흰 눈 같은 것이 제일 좋은 것이다.
약이 다 올라붙지 않았으면 다시 앞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불을 때서
올라 붙게 한 다음 닭의 깃으로 쓸어모아 대추살고에 반죽하여
기장쌀알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알씩 이른 아침 빈속에 먹는다.
점차 1알씩 양을 늘여 먹는데 효과가 알릴 때까지 먹는다
舊不用磁石 金牙 今加之.
服此者 五服內 必吐利 過則自定.
初服如黍粒 漸加小豆大而止 不得更大.
若服藥 悶亂 煮木防己湯 飮之 卽定.
若欲解殺藥 喫爛煮 肥猪肉.
久瘧變腫垂死者 服一丸 卽吐差 瘧母亦差.
癥瘕 積聚 服一丸 以漿飮送下.
諸卒死 心下微緩者 斡開口 以漿飮 調一刀圭服之.
以絳囊盛 九刀圭散繫 男左女右 臂上 辟瘴疫 時氣 最妙(千金).
옛날에는 자석과 금아석을 쓰지 않았는데 요즘은 쓰고 있다.
이 약을 5번 먹지 않아서 반드시 토하고 설사하는데 조금 있으면 스스로 멎는다.
처음에는 기장쌀알만큼을 먹고 점차 1알만큼씩 양을 늘여 먹는데 팥알만큼까지
늘여 먹고는 양을 더 늘이지 말고 알약을 더 크게 만들어 먹지도 말아야 한다.
약을 먹은 다음에 답답해서 어쩔 바를 몰라하는 데는
목방기를 달여서 먹이면 곧 안정된다.
만일 약독을 풀려면 살찐 돼지고기를 푹 삶아 먹어야 한다.
오랜 학질로 부종이 생겨 죽을 것 같이 된 때에도 1알만 먹으면 곧 토하고 낫는다.
학모( 母)도 또한 낫게 한다.
징가( ), 적취(積聚) 때에는 1알씩 신좁쌀죽 윗물로 먹는다.
갑자기 까무러쳤으나 명치 밑이 약간 따뜻할 때는 억지로 입을 벌리고
이 약 1도규(一刀圭)를 신좁쌀죽웃물에 타 먹인다.
비단주머니에 이 약 9도규를 넣어서 남자는 왼쪽 팔, 여자는 오른쪽 팔에
차고 다니면 장역( 疫)과 시기(時氣)를 미리 막는 데 제일 좋다[천금].
作土釜法 取兩箇瓦盆 可受二斗許者 以甘土 塗其內令極乾.
作六日泥法 赤石脂 牡蠣 滑石 黃礬 鹵土(無則以塩代之) 蚯蚓屎各75g
以釅醋和 甘土爲泥 裹石脂等四種火煆 一伏時 取出 與鹵土 蚯蚓屎 同爲末
醋和 如稠粥用(千金).
질가마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2말 정도 드는 질동이 2개를 마련하여 감토(甘土)로 그 안을 발라서 바싹 말린다.
육일니(六一泥)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적석지, 굴조개껍질(모려), 곱돌(활석), 황반, 노토(없으면 대신 소금을 쓴다),
지렁이가 파놓은 흙(구인시) 각각 80g, 위의 적석지 등 4가지 약을 식초에 이긴
감토로 싸서 불에 1시간 동안 구운 다음 노토, 지렁이가 파놓은 흙과 함께 가루낸다.
다음 식초에 넣고 된죽처럼 되게 개서 쓴다[천금].
凡合此藥 以四時 旺相日 天淸明 齊戒沐浴 合之(千金).
이 약을 만들 때에는 4철 날씨가 맑은 날에 목욕을 한 다음
몸을 단정하게 하고 만들어야 한다[천금].
予修合 太乙神精丹一料 家中一婦 夢中鬼魘 覺後心痛不可忍 昏悶不省
取三粒服之 卽痛止 神醒已無病矣 後施於人 無不應驗如神(本事).
내가 태을신정단(太乙神精丹) 1제를 지어서 친척의 한 여자가 꿈에 가위 눌렸다가
깨어난 뒤에 가슴이 견디지 못하게 아프면서 정신을 잃었을 때 3알을 먹였는데
곧 아픈 것이 멎고 정신을 차렸다.
그 후 병이 없이 지내게 되었다.
후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썼는데 다 잘 나았다[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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