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逆産][역산]
逆産者 先露足, 橫産者 先露手, 坐産者 先露臂, 皆用力太早之過也.
若手足先露者 用細鍼 刺兒手足心 入一二分 三四次刺之,
以塩塗其上 輕輕送入 兒得痛驚 轉一縮 卽順生下
又兒脚先生者 謂之蹈蓮花生
急以塩塗兒脚心 因急搔之 倂以塩摩母腹上 則自然正生矣(正傳)
역산이란 태아의 발이 먼저 나오는 것이다.
횡산이란 태아의 손이 먼저 나오는 것이다.
좌산이란 태아의 엉덩이가 먼저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다 너무 일찍 힘을 주었기 때문이다.
만일 손이나 발이 먼저 나왔을 때에는
가는 침으로 아이의 손바닥이나 발바닥을 1-2푼 깊이로 서너번 찌르고
그 자리에 소금을 바른 다음 살살 밀어 넣으면 아이가 아파 놀라는 순간
몸을 움츠리고 한번 돌면서 곧 순조롭게 나온다.
또 태아의 다리가 먼저 나오는 것은 이른바 연꽃을 밟고 나온다고 하는데
이때에는 급히 태아의 발바닥에 소금을 바르고 긁어 주는 동시에
산모의 배에도 소금을 바르고 문질러 주면 자연히 아이가 바로 놓여 나온다[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