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頭痛當分六經][두통당분육경]
凡頭痛, 皆以風藥治之者, 高巓之上, 惟風可到,

故總其大體而言之也, 然亦有三陽三陰之異焉.

일반적으로 머리 아픈 데에 '모두 풍을 다스리는 약으로 치료한다'는 것은

정수리 꼭대기까지 오직 풍만이 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대체적으로 말한 것이나,

여기에도 삼양삼음의 차이가 있다.

太陽頭痛, 惡風寒, 脈浮緊, 宜羌活獨活麻黃川芎之類.

태양두통은 바람과 찬 기운을 싫어하고 맥이 부긴(浮緊)한데,

강활, 독활, 마황, 천궁 같은 것을 쓴다.

少陽頭痛, 往來寒熱, 脈弦而細, 宜柴胡黃芩之類.

소양두통은 추웠다 더웠다 하고 맥이 현세(弦細)한데, 시호, 황금 같은 것을 쓴다.

陽明頭痛, 自汗發熱, 脈緩長實, 宜乾葛升麻石膏白芷之類.

양명두통은 식은땀과 열이 나고 맥이 완장실(緩長實)한데,

갈근, 승마, 석고, 백지 같은 것을 쓴다.

太陰頭痛, 必有痰身重, 脈沈緩, 宜蒼朮半夏南星之類.

태음두통은 반드시 담이 있고 몸이 무거우며 맥은 침완(沈緩)한데,

창출, 반하, 남성 같은 것을 쓴다.

少陰頭痛, 三陰三陽經不流行, 足寒氣逆爲寒厥, 其脈沈細, 宜麻黃附子細辛湯 方見寒門.

소음두통은 삼음경과 삼양경이 잘 돌지 못하여 발이 차고 기가 치밀어 한궐이 되어

맥은 침세(沈細)한데, 마황부자세신탕(처방은 한문(寒門)에 있다)을 쓴다.

厥陰頭痛, 或吐痰沫厥冷, 其脈浮緩, 吳茱萸湯 方見寒門.

궐음두통으로 거품 섞인 가래를 토하거나 사지가 싸늘하고

맥이 부완(浮緩)한 데에는 오수유탕(처방은 한문에 있다)을 쓴다.

三陽合病爲頭痛, 宜三陽湯[東垣].

삼양합병으로 머리가 아픈 데는 삼양탕을 쓴다(동원).

三陽熱鬱頭痛, 不敢見日光, 置氷於頂上, 宜汗吐下三法並行乃愈[子和].

삼양경에 열이 뭉쳐 머리가 아프면 햇빛을 바라볼 수가 없으며

열이 심하여 머리 위에 얼음을 얹어놓고 있을 때에는

땀을 내고 토하게 하며 설사시키는 세 가지 방법을 아울러 쓰면 낫는다(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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