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懊惱怫鬱][오뇌불울]

 

有人傷寒八九日 身熱 無汗 時時譫語 時因下後 大便不通已三日矣.

非躁非煩 非寒非痛 終夜不得臥 但心中無曉會處.

許學士 診之 曰此懊憹 怫鬱二證 俱作也.

胃中有燥屎 服承氣湯 下燥屎20枚 得利而解.

仲景云 陽明病 下之 心中懊憹 微煩 胃中有燥屎也.

內經曰 胃不和 則臥不安 此夜所以不得眠也

胃中燥 大便堅者 必譫語也

非煩 非躁 非寒 非痛 所以 心中懊憹也(本事).

어떤 사람이 상한에 걸린 지 8-9일이 되어 몸에 열이 나고 땀은 나지 않으며

수시로 헛소리를 하기에 설사약을 먹였으나 3일 동안 대변을 보지 못하였다.

이것은 조(躁)도 아니고 번(煩)도 아니며 한증(寒證)도 아니고

아픈 증도 아닌데 밤이 되면 누워 자지도 못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가 없었다.

허학사가 진찰하고 나서 “이것은 오농(懊 )과 불울( 鬱) 2가지 증상이 겹친 것인데

뱃속에 마른 대변이 있다.

그러니 승기탕으로 마른 대변 20여 덩어리를 누게 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그대로 하였는데 병이 곧 나았다.

중경이 “양명병 때 설사를 시켜도 가슴 속이 몹시 답답하면서 괴롭거나 조급 답답한 것은

뱃속에 마른 대변이 있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또한 “오줌이 잘 나가지 않고 대변 보기 힘들며 때로 약간씩 열이 나면서 속이 답답한 것도

마른 대변이 뱃속에 있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내경에 “위(胃)가 고르지 못하면 편안하게 누워 자지 못한다”고 씌어 있다.

또한 “뱃속에 마른 대변 덩어리가 있으면 반드시 헛소리를 하는데

이것은 번도 아니고 조도 아니며 차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은 것이다.

이것은 가슴 속이 몹시 답답하고 못 견디게 괴롭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고 씌어 있다[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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