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血爲榮][혈(血)은 영(榮)이 된다]
內經(五藏生成篇 第十)曰 血爲榮 榮於內
目得血而能視 足得血而能步 掌得血而能握 指得血而能攝.
내경에 “혈(血)은 영(榮)이 되어 속에서 영양한다.
눈은 혈을 받아야 볼 수 있고 발은 혈을 받아야 걸을 수 있다.
손바닥도 혈을 받아야 쥘 수 있고 손가락도 혈을 받아야 쥘 수 있다”고 씌어 있다.
劉宗厚曰 榮者 水穀之精也.
生化於脾 總統於心 藏受於肝 宣布於肺 施泄於腎 灌漑一身 目得之而能視
耳得之而能聽 手得之而能攝 掌得之而能握 足得之而能步 藏得之而能液
毖之而能傳.注之於脈少則澁 充則實.
常以飮食日滋 故能陽生陰藏 取汁變化而赤爲血也
是故血盛則形盛 血弱則形衰矣.
유종후(劉宗厚)는 “영(榮)이란 음식물의 정기인데 비(脾)에서 생겨 심(心)의
통솔을 받으며 간(肝)에 저장되고 폐(肺)에서 퍼지며 신(腎)에서 빠져 나간다.
영은 온몸을 축여 준다.
눈도 이것을 받아야 볼 수 있고 귀도 이것을 받아야 들을 수 있으며 손도
이것을 받아야 쥘 수 있으며 발도 이것을 받아야 걸을 수 있고 5장도
이것을 받아야 진액을 생겨나게 할 수 있으며 6부도 이것을 받아야
음식을 소화시켜 혈맥으로 보낼 수 있다.
영이 맥에 부족하게 들어가면 맥이 삽(澁)하고 많이 들어가면 맥이 실(實)하다.
날마다 음식을 먹기 때문에 양기가 생기고 음기가 불어난다.
영양물을 붉게 변화시킨 것이 혈이다.
그러므로 혈이 많아지면 몸이 튼튼해지고 혈이 부족하면 몸이 쇠약해진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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